작년 서울시 드럼페스티벌 사업설명회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대행료는 공식적으로 3%만 인정하겠다. 그런데,
기업의 대행료보다 대행사에서 지급하라고 했던
감독 인건비가 더 많았었죠.. 아마?
월드컵이나 하이서울페스티벌 같은 큰 행사에
전체를 조망할 감독의 선임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10억 미만의 작은(?) 축제에 감독이 꼭 필요할까요?
저도 서울시가 지정한 감독님(?)과 일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감독의 자질 문제, 광고주와의 커넥션, 특정 업체 밀어주기 문제 등
잡음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일부는 저 또한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예술감독은 말 그대로
행사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문제는,
지금의 예술감독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가?
광고주의 대리 권력으로 역할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작년 드럼페스티벌도 어느 회사가 수주를 했죠.
이번 등축제는 단 하나의 회사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적어도 제가 아는 회사는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는데..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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