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넷 공동관~행사기획사의 당당함, 한국축제박람회

2025.05.15 11:19 이벤트넷 조회 113 댓글 0

이벤트넷 공동관~행사기획사의 당당함


 

클콩(대표 이주원) ,MK프로모션(대표 박민교), 행사의신(대표 고현주), 대흥기획(대표 황나은), 테이너(대표 이기연), 추억백화점(대표 기태호), BS(대표 조윤호), 이벤트넷 등 8개회사가 뭉쳐서 ‘이벤트넷 공동관’을 구축했다. 

 

이벤트기획사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보여줄게 없어서 전시회는 의미 없다, 기획사는 콘텐츠가 없어서 전시회는 불가하다는 의견이 다수 지배적이었다. 이 의견은 필자가 10여년 전에 ‘이벤트산업전’을 2회 개최하던 당시에도 들었던 얘기였고 이후에 이벤트전시회 관련 얘기가 나올 때마다 행사기획사 사이드에 있었던 소위 경력자들의 대다수의 시각이었다. 어쩌면 이 의견에 반대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고 할까?

 

그런데 시간이 흘렀다. 약 2개월 전 전시회 공동 참여 화제가 있어 10여개 회사가 모였다. 의견을 나누는 자리. 이곳에서도 역시 두 패로 나뉜다. 뭔가 해보자는 쪽과 ‘되기 어렵다는 부정파’로 나뉜다. 소수의 인원이었지만 왜 안되는지, 어ᄄᅠᇂ게 안되는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나중에 참석을 긍정적으로 한 사람의 의견, “뭐하러 왔는디‘, ’그러면 자기만 안나가면 그만이지”라는 푸념을 얘기한다. 

 

뚜껑을 연 첫날,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런칭 성공이다. 

 

공무원인지 기업인지 단체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사람도 있었는데 기획사, 장비렌털 구분 없이 거의 만족해한다. 


 

행사의신(대표 고현주)은 부스를 만들어왔고 여기에 기념품도 넘칠 정도로 풍부하다. 돈 좀 썼겠네요 라는 말에 고현주 대표는 ‘많이 썼어요’라는 답을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 , ‘우린 문의전화 한 통만 받으면 되요’라고 한다. 


 

대흥기획의 황나은, 김지선은 전시회를 하러 와서 기획서를 쓰고 있다. 급 입찰 피티가 있다고 한다. 틈틈이 찾은 관람객과 얘기를 나누는데 제법 비즈니스관련 얘기다. 여러 사람이 왔는데 꽤 만족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전시회 참가에 흡족해한다. 3% 할인권 등을 나눠주니 재미도 있다. 


 

추억백화점은 그야말로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이다. 인생네컷을 출품한 BS가 사진기를 추억백화점 안으로 옮겼다. 훨씬 효과적이며 관람객들이 추억의 백화점도 보고 사진도 찍고, 일석이조다. MK프로모션도 꽤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기념품도 풍부하고 적극적으로 나가니 사람들이 붐빈다. 클콩의 중앙아시아 축제와 달성의 페스티벌이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다. 테이너는 부스를 한 칸 양보하여 추억의 백화점과 겹살이를 했고 나름 공무원들이 찾아와 큰 관심을 보인다. 

 

관점의 차이인 것 같다. 그리고 과거의 인식과 지금의 인식은 다르다. 

 

행사기획사를 주최하는 쥔장들이 달라졌다. 젊어졌고 생각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건지 과거처럼 ‘뭘 보여줄까?  보여줄게 없다’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도 생겼고 보여즐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15일부터18일까지 킨텍스 5관, 

 

이벤트업계를 짊어질 젊은 친구들이 당당히 이벤트산업의 정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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