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행사 '그랜드슬램 달성' 이벤트MC 김 종 석

2011.08.22 10:49 남동균 조회 7,218 댓글 0




 

세계육상선수권 개폐회식 진행 김종석 'MC계의 지존'



 

"6만명 관객들을 하나로 묶을 생각입니다.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선진 대한민국의 함성을 보여줘야죠."

방송인 김종석이 세계 3대 스포츠제전의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 개폐회MC를 맡는다. 김종석은 오는 27일 오후 620분부터 30분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개회식 마이크를 잡는다본 행사에 앞서 메인스타디움 초청관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갖는 오프닝 행사다.

김종석이 매머드급 이벤트 MC로 나선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평이 나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개폐회식을 시작으로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과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 등 스포츠이벤트 MC를 단골로 았다.

김종석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이벤트의 단골 사회자로서 자부심도 크다. 실제로 그는 연예계 MC중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할 수 없는 유일한 대안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그는 요즘 개폐회식 MC를 앞두고 매일 운동장 트랙을 1시간씩 돈다. MC로서 마이크를 들고 관객들의 시선은 물론 미세한 움직임까지 하나로 통일하려면 트랙을 세바퀴 이상 돌 수 있을 만큼의 넉넉한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현대, LG 2만명 이상의 매머드급 기업행사 MC를 자주 맡아 'MC계의 지존'으로 불리는 그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무대에 설 때마다 엄청한 에너지가 발산된다"면서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 MC를 맡으면 서 사실상 스포츠행사 MC로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셈"이라고 말했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식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식 MC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기사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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