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관] 플랜웍스..우윤미 과장

2011.04.07 22:30 이벤트넷 조회 7,075 댓글 0

플랜웍스의 우윤미 과장

2011 서울국제모터쇼 첫 날 포드 관을 운영하고 있는 플랜웍스의 우윤미 과장을 만났다.


(
플랜웍스 우윤미 과장)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고 경력은 얼마나 되었나

이벤트 프로모션 대행사 플랜웍스 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제안/작업/실행을 겸하고 있다. 26살부터 시작해서 지금이 6년째이다.

이 직업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광고기획을 전공하였는데 처음엔 공연 쪽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를 다닐 때는 전공이긴 하지만 피드백을 받고 체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프로모션이나 공연은 현장에서 고객이나 관객의 반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서 이쪽을 정했다.

이 일을 하면서 보람있을 때는 언제인가

보람이라기 보단 내 만족이 가장 크다. 실행을 잘 하고 나서 클라이언트랑 직접 얼굴을 보고 현장에서 반응을 직접 확인을 할 때, 그들이 엄지손가락 한 번 치켜세우며 너희 나이스했다, 퍼펙트 했다할 때 가장 만족이 크다. 그리고 내부행사 인터넷 행사 진행도 많이 하는 편인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때 가장 보람이 크다. 제안서를 따는 건 회사 전체의 기쁨이 되겠지만 내가 느끼는 감동이나 보람은 현장에서 느껴지는 피드백에서 온다.

반대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제안작업을 하는 기획자라고 주로 소개되는데 머리를 싸매도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후 실행할 때까지 광고주, 벤더들과의 조율이 많다. 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든 것 같다.


(
랠리를 체험 수 있는 포커스 시뮬레이터를 한 관람객이 즐기고 있다.)

오늘 만난 곳이 서울국제모터쇼다. 모터쇼 경험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모터쇼는 갓 입사한 새내기였을 때였다. 그때가 6년 전이었는데 그땐 지엠 코리아 관을 들어갔다. 입사하고 한 달도 채 안됐는데 현장에 나간거다. 그땐 막내였으니 시키는 일만 하면 되고 허드렛일을 하는 수준이라 단순히 몸만 힘들었는데 이제 전반적인 것을 다 봐야한다. 그때 선배들이 참 힘들었겠다, 그래도 보람됐겠다느끼게 되었다.

포드 관 부스가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포드 본사에서 부스 디자인부터 시공인력까지 파견된 인원으로 부스가 꾸며졌다.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국내 현지화도 중요하지만 미국쪽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서 아메리칸 대표브랜드 어필을 하는데 많은 중점을 두었다.

포드 본사에서 인력까지 파견을 하면 플랜웍스에선 무엇을 하나

전반적인 부스 운영을 준비했다. 포드 본사에서 디자인했지만 국내실정에 맞게 어드바이스를 한다. 국내 모터쇼는 관람객들이 참여이벤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의견을 낸다. 이를테면 한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는 가족관람객이 많다. 주말의 가족관람객을 겨냥한 이벤트 등 국내실정에 맞는 어드바이스를 많이 한다. 지금 현재는 인원 섭외부터 운영, 퍼포먼스에 대한 어레인지를 전반적으로 담당한다.

주력 이벤트는 무엇이 있나?

가장 주된 퍼포먼스는 머스탱 거라지쇼’. 이것은 본사 엔지니어가 파견이 되서 현지 엔지니어들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머스탱을 튜닝하는 실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튜닝이 자유롭지 못하고 법적 제재가 있다. 이에 머스탱의 장점을 최대로 보여주는 이벤트이다. 그리고 퀵 체인지쇼라는 영국 4인조팀이 옷을 빨리 갈아입는 퍼포먼스로 포드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퍼포먼스다. 그밖에 상시로 운영되는 이벤트는 블레이드 챌린지Wii 게임을 응용한 것으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그리고 포커스 시뮬레이터360도 회전을 하는 게임기계인데, 실제 랠리를 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링컨 나이트 시어터는 차 안에 들어가서 별빛 가득한 하늘을 보며 운전을 하는 느낌을 주는 시어터이다.


(
포드 머스탱 거라지쇼’. 엔지니어가 휠을 갈고 있다.)

모터쇼 기간에 바라는 성과나 걱정거리가 있다면?

가장 바라는 것은 안전이다.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고 부스를 채우고 있는 차량도 고가이고 해서 사람이든 차든 모두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우윤미 과장의 앞으로 개인적 포부는?

이쪽 일은 다들 알다시피 몸과 마음이 굉장히 많이 지치고 힘들다. 이번 모터쇼 기간에도 누구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앞으로 계속 일을 하면서 나 자신도 다치지 않고, 또 마음 다치지 않고 일을 계속 하고 싶다. 일을 하면서 가장 만족을 하는 건 역시 내 행사에 대한 만족이다. 광고주든 고객이든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고 그래서 나도 같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 하고 싶다.

이벤트넷 이수정 기자eventnet@event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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