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짧지만 높은 도약! 경호업체 ‘더큐브에스’

2012.01.09 10:56 최화영 조회 11,480 댓글 0

짧지만 높은 도약! 경호업체 '더큐브에스'

지난 해 12 20~22일까지 제 3회 이벤트산업전이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었다. 전시회에는 다양한 직종의 이벤트업체들과 협력업체가 참가하였다. 이 곳에 참가한 경호/경비 전문기업 더큐브에스. 산업전의 마지막 날, 경호영업본부 이현민 부장님께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
이번 제 3회 이벤트 산업전에 참가한 더큐브에스의 부스)

저희 회사는 경호 전문기업이긴 하지만 불법감청에서 미화용역까지 하는 일이 많아요. 인력전문회사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2009년 경비·경호업체로 시작한 더큐브에스는 현재 경비·경호·보안서비스/불법감청설비탐지/근로자파견/전시용역/건물종합관리/위생관리용역을 담당하는 종합회사가 되었다. 이번에 청소년우호기업(YFC)으로 선정되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지원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으로 등록되었고, 또한 회사 내에 전문 경호원 양성 과정을 만들어 경호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지금까지 경호영업부는 개인경호라든지 행사장경호를 많이 해와서 내년에는 국가관련 행사의 경호를 하고 싶어요.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거든요. 이번에 우리 회사가 여수세계박람회 지정경비업체로 선정되어서 4월부터 3개월 동안 하게 되는데 내년에는 많이 바빠질 거라 생각해요.”


더큐브에스는 이제 갓 2년이 지난 신설회사이지만, 매출은 계속 상승세이며 작년 대비 100%이상 성장한 발전가능성이 높은 회사이다.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이현민 부장은 기대한다.


이벤트산업전에 참가한 경호업체는 더큐브에스가 유일하다. 어떻게 나온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하여 이현민 부장에게 물어보았다.


저희는 이벤트에 관심이 많아요. 다들 경호는 안전만 생각하면 된다고 하지만 경호도 서비스거든요. 그리고 문화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이벤트에 대해 많이 알아야 이벤트의 특성을 살리면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경호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계속 발전하려면 고객이 어떠한 업체를 원하고, 또 고객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해야 하는지 알아야 되기 때문이죠.”


이현민 부장은 회사 초창기 직접 영업을 다니며 회사를 홍보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쉽게 일을 맡기지 않기 때문에 경호원이 10명 이하로 들어가는 작은 행사부터 시작하였다고. 그렇게 직접 키운 회사가 2년이 넘은 지금, 직원 10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하였다.



(‘
더큐브에스의 사업 실적과, 홍보 책자)


회사의 자랑거리를 알려달라는 내 질문에 멋쩍은 듯 웃는 그.


저희 회사 불법감청설비탐지팀이 있어요. 경호회사 중에는 몇 군데 안 가지고 있는 불법 감청설비 탐지장비 보유하고 있어요. 탐지장비는 고가의 장비거든요. 하하. , 전공자들만 뽑는다는 것도 저희 회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큐브에스 경비·경호팀의 차별화 전략은 경호관련학과 출신의 전문가만을 채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석·박사 과정의 직원들과 박사과정에 있는 사장님까지 더큐브에스는 경호 전문가들이 모인 회사나 다름없다. 전공자가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신뢰도 높은 편이라고.


현재까지 일을 하며 의뢰인이 다친 적은 없지만, 당황했던 순간이 있긴 했어요. 직원들이 다치는 경우도 발생하구요. 또 날씨와 환경에 영향도 많이 받고 대처하기가 많이 힘들죠. 이벤트라는 게 주말에 쉬지 못 하기 때문에 힘들어요. 직원들은 아직까지 힘들어하지만 저는 이제 익숙해요.”


10
년 이상 경호만을 해 온 이현민 부장은 평생 경호업을 할 것이고, 경호업이 천직이라 말한다.


경호업은 고객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보호하되, 한시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안심하는 순간, 고객은 물론 경호원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고객은 다시 찾지 않는다는 안승남 대표이사의 말처럼 경호를 천직으로 생각하는 이현민 부장과 그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더큐브에스의 멋진 도약을 기대해본다.


인터뷰를 도와준 이현민 부장은 태권도 공인 5, 유도 공인 2, 합기도 공인 4단의 유단자이며 경기대학교 경호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생 인턴기자 최화영 (uuuuuuuzi@naver.com)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

댓글 등록

최상단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