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인력수급 대상으로
이벤트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특성화고등학교’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하‘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잡페어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22일, 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 예정인 이벤트산업포럼에서 부대행사로 기획, 디자인, 웹 등의 투입될 인력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초, 특성화고등학교와 사전협의를 했다.
‘대학을 가기 위해 인문계고등학교가 있었는데 특목고, 자사고가 생기면서 교육환경에 큰 변화가 있고 또한 취업을 목적으로 한 특성화고가 생기면서 교육환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중학교에서 상위20-30%에 드는 우수한 자원이라 어쩌면 전문대학이나 지방대학 보다는 더 우수한 자원일 수 있다’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교육부 관계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조합과 교육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잡페어를 개최해보고 반응을 본 뒤, 내년 상반기 이후 보다 큰 규모로 잡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획사를 비롯하여 이벤트관련 시설, 설치업을 망라한 규모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시기상 이미 대 부분의 자원들이 취업을 했기에 자칫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상이 나빠지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있다고 교육부 관계자가 얘기한다.
이벤트회사 대표들도 반기고 있다. 이번 잡페어에는 1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우수한 자원을 어릴 때부터 성장시켜 좋은 인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잡페어에 참여한다’는 것이 참가 배경이다.
이벤트산업포럼은 12월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릴리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1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고 이후에 잡페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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