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드디어유치 축하!
여러 사람들이 고생했지만 보이지않는곳에서 묵묵히 일을 한 여러사람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0년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총괄기획,연출을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입니다. 기획자들에게 도움이되고, 같이 고생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나승연 피티사진]
2002년 여름 대한민국을 태극기와 오! 필승코리아로 메아리칠때 명동의 한사무실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 유치위사람들이다.
2002년 12월 3일 모나코 그리말드 포럼에서 BIE 132차총회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을위해 마무리 점검및 현지출장에, 최종보고 (정부종합청사,참석자는 국무총리 ,각부처 장관들, 전라남도 도지사 등)로 정신이 없었다.
우리의 경쟁국가는 중국(상해), 러시아(모스크바), 멕시코, 폴란드 였다.
구 분 |
한국 |
중국 |
러시아 |
주 제 |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 |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 |
이념, 자원, 기술 - 통합된 세계로의 길 |
개최 도시 |
여수 ( 32만 명 ) |
상해 ( 1,700만 명 ) |
모스크바 ( 950만 명 ) |
개최 시기 |
2010, 5 ~ 10 |
2010, 5 ~ 10 |
2010, 5 ~ 10 |
여수는 인구, 도시인지도, 여러 인프라 (항공, 숙박, 교통, 주변환경.등) 등이 미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박람회기구( BIE )가 내세운 엑스포 이념과 여수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성공을 위해 열심히 준비 하고있었다.
박람회의 주제의중요성, BIE 여러항목들 (나중에 이야기 하겠슴)을 가지고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했다. 프리젠테이션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은 잘 표현해 줄수있는 MC 선정 이었다.
BIE회원국은 불어권이 많으며, 장소가 프랑스 모나코의 그리말드포럼 이었다. 그럼 영어는 기본이고, 불어까지 유창한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었다. 팔방으로 알아 본 결과 아리랑 TV신입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여자 아나운서를 소개받았다.
아버님이 외교관이셔서 해외생활을 오래했으며, 영어, 불어 모두가 유창하고 게다가 아름다운 미모까지 겸비했으며(결혼은 했었음) 그리고,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그분의 첫인상은 너무나 좋았다.
문제는 경험이었는데...그것은 연습으로 극복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로 그분이 오늘의 평창 올림픽 유치에 한몫을 한 나승연 대변인이었다.
** 참고로 2010년 종합박람회가 여수가 아닌 상해로 정해지고, 우린 다시 2012년 인정박람회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 나승연씨에게 또 부탁을 했다. 엑스포유치활동 경험도 있고, 하지만 그때는 임신중이어서 함께 할 수가 없었다.
아무튼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처음에는 뉴스하듯이 경직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 이상으로 잘했다. 아마도 2010년 여수가 박람회유치에 성공 했다면 나 승연 대변인은 지금보다 훨씬 빨리 스타가 되었을텐데...
한편으로는, 그 당시 노력하고 또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해 왔기에 그 결과가 평창에서 나타났으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축하합니다, 평창유치위여러분! 나승연 대변인 고생하셨습니다.
홧팅!
참고자료 2010년 여수엑스포 유치 최종 프리젠테이션 큐시트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