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이벤트회사 울리는(?) 기술감독

2014.02.24 11:46 이벤트넷 조회 915 댓글 0

[주절주절]이벤트회사 울리는 기술감독

규모가 크거나 중요도가 높은 행사의 경우 총괄감독 이외에 기술감독, 미술감독 등을 위촉하여 행사를 치루는 경우가 왕왕 있다. 대 부분 나름대로 노하우가 풍부한 사람이 이 역할을 맡는다. 기술감독의 경우에는 장치를 비롯하여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미술감독은 제작 장치물의 디자인에서 제작감리까지 맡아서 한다.

최근 A이벤트회사에서는 기술감독 때문에 큰 낭패를 봤다.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연출에서 약속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광고주로부터 크레임을 받았다는 것. 단순히 그 행사만이 아니라 향후 장기적인 피해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벤트회사 입장에서 가장 괘씸했던 것은 3일째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나중에 행사장에는 왔지만 3일간 전화를 받지 않아 담당자는 그야말로 미쳐버렸다는 후문이다. 물론 당사자 입장에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사실과 다를 수도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은 변치 못할 것이다. 자기가 불리한 경우, 잠적(?)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감독에 대해서는 기획사 뿐만 아니라 협력사 내에서도 평판이 좋지는 않은가보다. “감독”이라는 감투를 달았다고 소위 “갑질”을 한다는 것이다. 여하튼 이런 저런 불만이 뒷담으로 나온다는 것은 그다지 좋지는 않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한다는데...

그 당사자는 실력이 좋기는 하나보다. 늘 연구하는 자세, 전 세계적으로 모은 자료, 그리고 제작능력...등이 탁월하니 여기저기서 필요로 하나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성과 기술도 좋지만 “경우가 바른 전문가”라는 자리매김이 중요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굴 붉히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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