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툴재팬2009, 행사장 스케치 01

2009.05.17 20:36 이벤트넷 조회 5,799 댓글 0



행사개회식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5월11일 09시30분. 거의 시계처럼 정확하게 바로 시작됩니다. 식장은 보시는 바와 같이 상당히 검소(?)하고 소박합니다.

흔히들 우리는 나이 마흔넘어서 어떻게 하나...라고 합니다. 나이 마흔넘으면 소위 이벤트, 컨벤션 업계 정년이니 뭐니 해서 호들갑을 떱니다. 이 분들 보시면 그런 소리 못합니다. 간신히 문지방 넘는 힘만 남으신 듯 한 분들이...이벤트 업계 관계자 이십니다.

한국에서 소위 1세대라고 하면 대략 55년생에서 59년생 정도.... 우리나라 1세대가 만약 저자리에 가면... 완전 애들(?) 입니다.
이벤트 업계의 정년은.....
"자기가 하고 싶을때 까지 입니다."


강아지 줄넘기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동물을 활용한 이벤트가 많다고합니다. 만만한건 "개"... 망아지( 이 녀석 때문에 행사장 한 켠에 냄새가 장난 아닙니다.이제 갓 태어난 망아지 녀석인듯 한데 ) ....겨울엔 펭귄이 인기랍니다. 별것도 아닌 듯 한데..상당히 잘 데리고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보시는 분들이 상당한 호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으면 ..시시하다고 할 듯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호주산..스쿠터로 만든 것이 인기 입니다. 이 녀석은 "혼다" 바이크로 개조한 것인데 참으로 자세 잘 나옵니다. 길 거리에 다니면 꽤 많은 주목을 받을 듯 합니다. 개조하자 마자..행사장에 나왔답니다. 이제 막 시작이라서인지 얼마에 빌려줄지 모른다고 하네요.


비행선으로 만들어 행사장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템이지만
꽤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멍멍이들이 상당히 고생합니다. 한 넘은 팔자에도 없는 직립보행으로 전시장 한 바퀴를 돕니다. 모형 자동차를 운전(실제로는 뒤에서 리모트 컨트롤로 ..) 하며 순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을 요약한다면 ...
1) 특이하지 않은 아이템으로 행사에 활용하고 있으며
2) 내장객이 6천명 정도 됩니다. 전국에서 이벤트 및 소상공업자가 왔습니다.
3) 올해로써 4년째인데 3년만 고생하면 아시아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을 듯 합니다.

하여간 일본..부럽습니다. 이벤트 관련 아이템이 모여 전시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우리도 조만간 유사전시회가 있을 듯 합니다. 2001년 이벤트넷이 킨텍스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이벤트툴 전시회... 언젠가는 그 희망이 펼쳐질 듯 합니다.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

댓글 등록

최상단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