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사 개요
- 행사명 : 제48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
- 장소 : 영광스포티움 및 15개 보조경기장
- 주최 : 전라남도체육회
- 주관 : 영광군, 영광군체육회
- 후원/협찬 : 전라남도
- 예산 : 2억 5천만원(공개행사 대행부문)
2. 행사취지 및 배경
- 그동안 전라남도민체육대회는 군단위의 스포츠시설이 열악하여 여수․목포․순천시등 시단위에서 개최되어 오던 실정이었으나 전라남도의 녹색성장 및 동계전지훈련지 육성등 스포츠마케팅 BOOM에 따라 작년 47회 고흥군 대회부터 군단위에서도 스포츠시설을 신설하여 도민체전 개최를 희망하는 시군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
- 올해 제48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는 영광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영광군이 2009년초 ‘천년의 빛, 영광’이라는 브랜드슬로건을 발표와 2009영광방문의해를 포커스로 하여 공개행사 및 부대행사를 계획 연출하였음.
3. 행사내용
-성화행사 : 4월20일-21일(2일간) 전국에서 9번째로 아름다운길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 에서 채화하여 영광군 10개 읍면 봉송 후 군청 안치식과 출발식을 거쳐 21일 개회식 시간에 맞춰 성화 점화 연출
※성화 점화 포인트 -
천년의 빛, 영광 브랜드슬로건을 컨셉으로 ‘빛의 3원색 - 빨, 녹, 파’를 활용 하여 성화 점화자를 3명으로 구성하여 삼각뿔 형태의 스펙트럼 점화대를 구성, 성화점화시 흰색(빨+록+파 =흰색)을 화합의 의미로 구성하여 성화 점화
-공식행사 :
1) 환영리셉션(도지사 초청 환영리셉션 - 시군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 참여)
2) 식전행사 - 영광 옥당골들노래, 빛의타워쇼 The Blue 퍼포먼스,
가수 조영남 및 성악가 초청 화합의 노래 공연
3) 개회식 - 선수단입장, 국민의례,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선수단 선서,
특별행사(천년의빛영광 멀티레이저쇼)로 구성
4) 부대행사 - 영광방문의해 기념 스탬프랠리 및 나스카잉카문명
전시회 등
5) 축하쇼 - 광주MBC 방송축하쇼
6) 폐회식 - 종합 시상, 대회기 이양(영광군 ▷화순군), 성화 소화 등
4. 행사에피소드/ 뒷 얘기
-에피소드 1)
멀티레이저쇼를 사수하라.
전라남도민체육대회(이하 체전)는 여타 체전과는 달리 늦은 오후에 시작을 해서 항상고민되는 때가 많다. 자랑이라 할것도 없지만 같은 체전만 3년째다.
다른 도민체전처럼 밤에 개회식이 이뤄진다면 분명 보여줄게 많을텐데....전남의 체전은 늦어도 오후 6시에 개회식이 시작이다.
주구장창 지난 3년간 ‘개회식을 밤시간에 해야 합니다’라는 우리의 압박(?)은 먹히지 않는다. 이유는 VIP저녁 만찬과 각 시군별로 시장군수와 선수단의 만찬등이다. 윗사람들 격려가 먼저다.
어쩐다. 이번 체전의 주제는 ‘빛’인데 이 어정쩡한 시간 저녁 6시에 어떻게 빛을 보여준단 말인가. 어지간히 고민도 했다. 자료도 많이 만들었다.
각설하고, 일단은 6시 30분으로 개회식을 늦췄다. 그래도 빠르다. 해지는 시간은 밤7시 20분... 멀티레이저쇼 예정 시간은 7시 19분.....
기획단과의 최종 작전회의가 열렸다.
시나리오의 시간은 그대로 두되 선수단 입장식을 최대한 늦춰서 10분을 연기시키자....그래 7시 29분이라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먹히겠지 싶었다.
어느덧 행사 이틀전... 핸들러(최고 수장을 이렇게 표현하겠다)가 시나리오를 보잔다.
고정되는 시선.... 그리고 꺼낸 한마디. “멀티레이저쇼? 이거 안하면 안돼나?”
“내빈들이 와서 한시간 내내 서있는데 15분을 또 서있게 만들어야 한단 말이야?”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었다.
이번 컨셉이 빛이라 이 부분은 하이라이트로서.....
이런말이 통하지 않을 사람이란걸 알기에... 설치도 거의다 끝나 가는데....
결국은 내빈들이 자리를 이동하면 우리끼리 하란다...
나름대로 천년의빛 영광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리였는데...
이거 아니면 이번 공개행사에 우리회사가 보여줄게 별루 없는데..
예산이 짤리면 어쩌지.. 없어지지 않은것만도 다행인가...
라는 오만 잡생각 들이 밀려왔다.
당일 개회식이 시작됐다.
내빈이 리셉션장에서 도착하고 선수단이 입장한다.
진행요원들에게 무언의 사인을 보낸다.
“늦춰.. 늦춰.. 우리가 살 길은 선수단 늦게 입장시키는것 밖에 없어..”
근데 이게 왠일... 빠르다. 선수단들이 왜케 빨리 들어오는거야.
무전기를 꺼내들고 말을 해봐도 소용이 없다.
입구로 달린다.
모르는 사람이 선수단의 빠른 입장을 독려(?)하고 있다.
도청에서 나오셨단다.
최고 VIP님이 작년에 오셔서 식이 끝난 후 다리아프다고 짜증을 내셨단다.22개 선수단중 벌써 15개 선수단이 들어갔다.
나를밟고 지나가쇼~ 하고 드러눕고 싶은 심정이다.
시간은.... 어쩜 이렇게 시나리오 시간과 똑 같은가.
너무 잘 썼나 싶었다. ㅠ.ㅠ(농담..)
어찌 어찌 실랑이하다 입장이 모두 끝났다.
1분이 늘었다.
대회기가 게양되고 성화 주자가 입장한다.
3가지 색깔이 불기둥이 치솟고 성화가 점화된다.
이제 대회사, 환영사, 축사 시간이 길어지길 빈다.
어제 비가온 탓인가. 해가 기울기 시작하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
관중석에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한다.
기분탓일까? 내빈들의 글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것 같다.
하늘은 바람만 휑하니 불고 구름한점 없다.
어느덧 모든 순서가 끝났다.
7시 21분이다.
어쨌든 시작이다. 그리고 15분.
사회자의 인사'가 끝나고 주위를 본다.
관중이 별루 없다.
쓸쓸하다.
어떻게 만들어낸 쑈 인데...
끝까지 본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이정도면 절반의 성공인가.
뒤가 좋지는 않지만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것 만으로도
일단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래 올해 30분 늦췄으니 향후 몇 년이면
우리도 다른 체전처럼 밤에 할 수 있겠거니 생각을 해본다.
언젠가 내 자신도 만족하는 그런행사를 해 볼 날이 올까...
PS. PIGI팀이 고생은 많았지만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효과가 안나와서 속상했다.
그리고 전날 비바람에 쓰러져 부서진
서치라이트에게도 씁쓸한 유감을 표한다.
5. 행사담당자 / 이메일/ 연락처(핸드폰)
(주)베스트커뮤니케이션 박종현 팀장
coolguy123@hanmail,net
062)529-4711 / 016-635-9391
6. 협력업체 구성 ( 종목, 업체명을 써주세요 예- 음향(질러음향) 조명(번쩍조명))
협력업체 구성 리스트도 함께 보내주시면 좋습니다.
무대 - (주)베컴 & 광주무대
음향 - JM SOUND
트러스 -(주)베컴 & 타워트러스
조명 - LAMP
발전기 - 한국발전기
특효 - 아이맥스
영상 - 온세미디어
연화 - 삼성화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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