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소식]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가 한자리에 BCM2010

2010.05.12 14:52 허재호 조회 4,740 댓글 0

-전 세계 31개국 264개 업체에서 참가등록

-미국의 폭스 텔레비전 스튜디오, 영국의 BBC, 일본의 NHK등 참가

-BCM마켓, IPTV플라자, 3D체험관, BCM포럼,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스크리닝쇼 등 다채로운 행사마련



부산콘텐츠마켓(BCM)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 허남식·허원제)는

을 오는 5월 13일(목)부터 5월 15(토)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국제텔레비전프로그램마켓으로서의 아시아 영상 허브를 목표로 출범한 부산콘텐츠마켓은 올해 4회를 맞는다. "BCM-당신의 보물섬, 당신의 보물을 발견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마켓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디지털방송콘텐츠들이 대거 소개될 전망이다.


올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해외 30여 개국에서 35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50여 명에 달하는 바이어와 셀러들이 2,100만 달러의 직접 거래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5월 1일 현재, 국내 194개 업체, 해외 30개국 170개 업체가 사전 참가 접수를 마쳐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된 참가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수치는 현장 등록 참가자까지 감안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BCM마켓 최대 규모의 참가국인 일본에서는 49개 업체가, 작년 14개사가 참여한 중국은 두 배가량 증가한 26개 업체가 참가함으로써 이번 BCM2010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영국의 BBC 월드와이드, ITV 스튜디오스 글로벌 엔터테이먼트, 미국의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 일본의 포니케년, TV 아사히, TBS 텔레비전, 대만의 비디오랜드, 태국의 방콕 브로드캐스팅 & TV, 오만의 오만 텔레비전등도 연이어 BCM에 재 참가한다. 또한 <번 노티스>, <화이트 칼라>, <세이빙 그레이스>, <멘탈> 등의 작품을 제작 배급한 미국의 폭스 텔레비전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일본 최대 방송사인 NHK, 일본의 영화산업을 이끌어 온 워너 엔터테이먼트 재팬, 싱가포르의 지상파 방송국인 미디아코프 등의 메이저급 바이어들이 BCM2010에 참가한다. 더불어 애니메이션과 액션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작, 배급하는 캐나다의 쿠키 자 엔터테이먼트, 현재 국내에서 방영 중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제작사로서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 배급하는 영국의 프리멘탈 미디아 등이 신규로 참가를 확정하였는데, 이는 BCM이 이미 국제적 수준의 행사로 발돋움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KNN을 위시한 민영방송네트워크, 그리고 케이블 및 위성 채널 방송사, 독립제작사, 배급사 등이 다시 BCM을 찾는다. KBS미디어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거상 김만덕>, <신데렐라 언니>, <바람불어 좋은 날>, <부자의 탄생> 및 특집다큐멘터리 <동물의 건축술> 등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이번 마켓에 참가한다. 이 중 조선시대 가난한 집안 출신에다 전직 기생이었던 한 여성이 유통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이루고 그 부의 전부를 기근에 시달리는 수천 명의 제주도민을 살려내는데 쾌척함으로써 사대부들이 앞다투어 칭송하며 전국적인 화제의 인물이 되었던 김만덕이란 인물을 소개하고 그녀의 위대한 정신을 조명해 보는 <거상 김만덕>에는 이미연, 고두심, 한재석 등 인기배우가 출연한다.


또한 서우, 천정명, 문근영, 김갑수, 이미숙 등이 출연하는 인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벌써부터 국내 및 해외 각국의 많은 바이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MBC에서는 시사교양 프로인 <아마존의 눈물>과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동이> 등의 콘텐츠로 참가한다. 이 중 드라마 <동이>는 MBC가 창사 49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한 드라마로써, 조선조 제 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 최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인기 탤런트 한효주, 지진희, 이소연, 배수빈, 정진영, 박하선 등이 출연하여 극화한 작품이다. SBS콘텐츠허브는 올해 5월 10일부터 방영예정인 <자이언트>와 <커피하우스>를 비롯하여 현재 방영 중인 <오마이레이디>, <검사프린세스>, <이웃집웬수>, <인생은아름다워>, <세자매>를 가지고 참가한다. 특히 SBS 창사 20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대하드라마 <자이언트>는 이덕화, 이범수, 정보석, 황정음, 주상욱 등이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기공룡둘리>로 유명한 둘리나라, <뿌가>의 부즈클럽, <치치>로 프랑스와 공동 작업하고 있는 픽스트렌드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업체 외에도 <볼츠앤블립>으로 주목받은 레드로버와 (주)브이쓰리아이(V3I) 등과 같은 3D입체영상 전문 업체들도 처음 BCM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 충남테크노파크,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등 지방 소재 기관들의 참여로 수도권 소재 업체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송견본시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동서대학교, 홍익대학교는 물론 전국 11개 대학에서 마켓 참여를 신청하였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장·단편영화, 쇼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참여한다. 자신이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의 국제 상품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될 이번 BCM2010은 젊은 참가 대학생들에게 세계 콘텐츠시장의 신경향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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