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대회를 보고~

2015.12.07 16:00 이벤트넷 조회 5,925 댓글 0

2015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대회를 보고~


 

지난 1128()~29()까지 강원도 하이원컨벤션호텔에서 개최한 ‘2015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본선 및 결선 심사를 했다.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놀라움절실함이다. 이유는 이렇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무엇일까?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나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설득능력이라 할 수 있다. 비즈니스, 대인관계에서 올바른 소통과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타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등의 능력은 국적을 불명하고 필요한 능력이다.

 

이번 대회는 바로 이런 소통능력을 최대화하여 설득기술을 배양하여 이를 통해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까지 3~41조로 팀을 이뤄 출전했는데 그야말로 소통의 달인을 선발하는 대회였다.

 

한류의 붐과 연예인에 대한 위상이 제고되어 2015년 한 기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래희망 조사에 의하면 ‘1를 차지했다. 일설에 의하면 국내에서 오디션을 보는 사람이 300만 명 정도가 되고 걸그룹을 희망하는 학생이 20여만 명에 다다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연예인을 격하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문제는 있다고 본다. 올바른 사회구조에서 말이다. 결국, 이는 미디어의 역할과 기성세대의 문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이런 상황속에서 이번 프레젠테이션대회를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라나는 청소년, 그리고 대학생 , 나아가서 사회인들도 마찬가지지만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대형사고까지 벌어지는 경우를 사회에서 자주 본다. 결국, 이런 소통 능력이 살아가는데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며 소중하다고 여겨야 하는 덕목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갖는다.

 

만약, 이런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방송에서 회자가 되고 화제가 된다면 어떤 기대효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연예인의 능력보다는 좀 더 보편적인 객관적인 능력이기에 참가자는 아주 많을 것이다. 그리고 소통능력, 설득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고 결국, 이런 능력이 소중히 여기는 것은 어쩌면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래를 잘해야지, 춤을 잘 춰야지, 연기를 잘해야지, 보다는 좀 더 용이하고 건전한 생각, 그리고 공정한 경쟁심이 생기지 않을까?

 

결국 청소년들이 바라는 이상형이 연예형보다는 사회적 기능이 충만한 인재가 되고픈 생각이 우선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 대회를 겪어보니 능력이 뛰어나고 대단한 청소년, 대학생들이 많이 있다. 단지, 방송에서 다루기에는 일부 흥미나 인기가 덜할 것이라는 추측이 먼저 든다. 이에 방송협찬이나 수익 때문에 실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현실적적으로 방송은 수익도 되고 인기가 있어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몇 까지 보완을 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첨가하면 나름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예능으로 탄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오히려, 실무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프로가 울고 갈 정도로 뛰어난 인재들이 많았다. 아마도 조금 더 연습하면 더 좋은 인재가 많이 나올 것이며 기성세대는 생각하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발상이 나올 수도 있다.

 

23일 간의 심사였지만 내년 행사가 살짝 기대된다. 그 만큼 재미도 있고 배운점 도 많았다.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를 통해 그들의 소통법을 배웠다.

 

앞으로 더욱 규모도 있고 유명세 있는 대회가 되어 대한민국의 소통파워를 열배로 높이는데 큰 기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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