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치토세 한국전력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2017.11.06 10:29 이벤트넷 조회 12,185 댓글 0

 

 

한국전력 치토세태양광발전소 준공식(落成式)

    

한국에서는 준공식이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落成式(라쿠세이시키)라고 한다. 일본 북해도(홋카이도)의 관문, 신치토세 공항 활주로 인근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 태양광 발전소에 있으면 하루 종일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쉴새 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착률로에 위치하고 있다. 33만평.

 

일본에 왜 한국회사가 태양광발전소를?’하고 의아해 한다. 한국전력, LS산전 등 국내회사와 일본의 에너지프로덕트가 협력해서 만든 태양광 발전소이다. 한국전력은 말 그대로 한국 내 전력을 생산, 운영하는 회사이고 LS산전은 태양광 판넬을 제작하는 회사다. 특히 치토세는 바람은 많이 불지만 일조량이 좋다고 한다. 이에 전기를 생산해서 북해도전력회사에 판매를 하고 30년 뒤에 기부채납을 한다는 조건으로 건설했다.

 

2016년에는 착공식부터 맥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승석)이 대행을 맡아 일본측 코디네이터로 이벤트넷이 참가를 했다. 삿포로에 본사가 있는 유닛프로모션(대표 오이카와)의 협력아래 무사히 마쳤고, 2017년에도 그 인연으로 다시 참가를 하게 되었다.

 

7월부터 3회의 출장을 통해 각종 협의를 했다. 인터넷의 발달로 네이버 라인이 있어 상호간의 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바로바로 연락이 오간다. 통화도 라인으로 하면 무료이니 얼마나 이득인가? 요즘 유행어로 하면 개이득이다.

 

일본도 준공식 형태는 비슷하다. 착공식이든 준공식이든 일단 안전을 기원하는 제사는 필수적이다. 수만 개의 신을 모시는 일본이야 말로 자연스로운 제사형태가 있다. 여기에 술통깨기등 몇 가지 의례가 있어 이 중에서 택하면 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비슷하다.

    

1021, 본진으로 떠난다. 1022, 일본에 상륙한 태풍22호가 밑에 지방부터 올라오다 드디어 22, 북해도에 도달한다. 폭설에 강풍에~ 텐트설치를 미루고 잠잠해진 뒤에 설치를 한다. 행사장이 엉망을 됐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배수가 좋아서 눈, 비가 언제 왔냐는 것처럼 땅이 말라있어 퍽 다행이다.

 

한국측 VIP, 일본측 VIP등이 도착을 하고 내,외빈이 모여 행사를 한다. 다만, 행사장이 춥다. 난방을 하려했으나, 괜찮을 듯해서 안했더니 역시 북해도는 북해도다. 그리고 북해도는 5시 정도 되면 일몰이 된다. 그리고 외기는 무섭도록 변한다. 자칫 우리나라 가을 날씨 염두해두고 갔다면 감기정도 가볍게 맞을 준비 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디든지 헬멧을 써야한다.

 

행사설치에 있어서는, 완성될 때까지 누구라도 헬멧을 써야한다. 야외 행사는 그나마 규제가 덜한 편이지만 실내행사는 안전에 엄하므로 대 부분 헬멧을 필착용한다.

 

둘째, 인원이 많다.

 

운영에 필요한 설치든, 경비든, 진행요원이든 우리나라 대비해서 인원이 많은 편이다. 그들의 얘기대로라면 안전을 위해서, 정확한 설치를 위해서 필수라고 한다. 때로는 한국 사람이 가장 이해 안 05되는 부분이기도 한다. 인원은 결국 인건비...

 

셋째, 어마어마한 가격

 

일단, 물가차이로 비싸다. 특히 LED의 경우에는 최소5배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비용차이가 많이 나면 한국에서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 부분 운송비를 비교하면 더 비싼 경우도 있고, 태풍이라도 만나면 가슴 졸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사람의 기술이 들어가는 경우는 상상 이상으로 비싸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생략한다.

 

올해도 무사히 무탈하게 행사를 마쳤다. 한국의 맥커뮤니케이션 관계자, 일본 유닛프로모션의 오이카와 사장, 미술담당인 후지타 감독, 운영의 사토 , 고노 등 여러 분들의 협력속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일본 행사가 궁금한 분은 언제든지 이벤트넷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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