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부감독의 2018 제19회 하얼빈 빙설 대세계(빙등제) 스케치

2018.01.11 12:57 박종부 조회 3,827 댓글 0

축제현장스케치 저자 박종부감독의 2018 19회 하얼빈 빙설 대세계(빙등제) 스케치

 

2009년부터 눈 조각에 관련된 축제를 총감독하면서 눈 조각가 섭외와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하여 하얼빈 여유국과 인연을 맺어 왔다.

 

10여 년 동안 거의 매면 방문하여 스케치하여 왔다. 예전에는 좀 단조로운 면이 있지만 점차적으로 매우 업그레이드 되었다. 지금은 공항이나 시내 곳곳에도 LED 조명등과 얼음조각을 전시하여 겨울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빙등제는 보통 1225일경 오픈하여 15일에 매년 공식적인 개막식을 하여 2월까지 진행한다. 예전에는 12월말이나 1월초에 방문하면 추운 기온으로 인하여 밖에서 30분 동안 서있기가 힘들었지만 올해는 약 20도 정도로서 서있을 만한 기온이라고 생각이 든다.

 

2월에 방문할 때는 그래도 좀 포그한 느낌으로 관람하기가 좋았던것같다. 하얼빈 빙등제는 매년 주제를 주어 그 주제에 맞는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성곽과 같은 작품의 구성이 아름답게 보인다. 난 얼름조각에 대한 빛의 조화를 스케치하기 위하여 3시부터 주간의 작품, 해질 무렵의 작품 야간작품을 구별하여 스케치하여 어름과 빛이 함께하는 조화를 나름대로 스케치하여 봤다.

 

밖에서 카메라가 얼어 빨리 방전이 되고 충전이 되지 않는 관계로 주머니에다 보온을 유지하여 주면서 밧데리를 관리하였다. 잠시 쉬러 실내에 들어오니 카메라에서 얼었던 물이 좌르르 흐른다. 매년 오면서 카메라고 얼고 밧데리가 일찍 방전되어 마무리의 사진을 찍지 못하였던 기억이 되살아나다. 조심한다고 하였건만 다섯 번 넘어지면서 기어코 끝날 무렵 넘어지면서 카메라를 떨어트려 망가진 관계로 핸드폰으로 마무리 하였다.

 

예전의 빙등제는 전시 위주였다면 지금은 얼음으로 만든 얼음 썰매장을 많이 만들어 놓아 직접 참여 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어 긴 줄이 서게끔 설치되어 있다. 또한 얼음판을 많이 만들어 얼음썰매를 탈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각마다 올라갈수 있는 얼름계단을 정상에서 전 행사장을 둘려 볼수 있는 배려도 하여 놨다.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곳곳에 휴게 시설이 있어 커피, 피자 등을 먹으며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다는 것이다. 5시 넘어 점점 사람들이 입장하고 7시 되면서 입장객이 인산인해로 이어 진다. 입장료 330위안 약 6만원을 받고 있지만 참으로 많은 관광객이 입장하여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 축제장에서 6만원의 입장료를 받는 곳도 없지만 6만원의 입장료를 받고자 한다면 과연 입장객이 올까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대한민국에서의 엑스포 입장요금은 약 12,000원 정도를 받는다. 내가 2009년 상해엑스포 방문하였을때 180위안 약 36,000원의입장료를 내고 입장한 기억으로 생각한다. 중요한것은 자생력 있는 관광축제를 만들어야만 생존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곁들여 말한다면 하얼빈시 외곽에으로 흐르는 쑹화강에서 얼을을채취하여 쑹화강 옆 공터에서 얼음조각을 하여 빙등제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강건너인 본행사장 주변에도 새로운 신도시가 거대하게 생겨 났다는 것이다. 2017년의 여름에는 빙등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하얼빈 국제 맥주축제도 열리는 관계로 스케치하여 그 신도에 가서 대형백화점과 위락시설단지에서 휴가를 즐겁게 보내면서 하얼빈의 달라진 모습을 보았다.

 

하얼빈의 신도시는 서울처럼 강남이 아니라 하얼빈에서는 강북이 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즉 러시아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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