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부 감독의 2018 제30회 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 전시회(빙설제)

2018.01.08 11:53 박종부 조회 3,585 댓글 0

2018 30태양도 국제 눈 조각 예술 전시회(빙설제)

 
 

2009년부터 거의 매년 하얼빈 국제 빙설제를 스케치하여왔다. 태백산 눈 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 등을 총감독하면서 눈 조각가의 섭외에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하얼빈의 눈 조각을 스케치하고 조각가와 눈 조각 회사들과 교류를 하기 위해서이다. 하얼빈의 기온은 보통 20도를 유지한다. 하얼빈은 눈 조각을 하기위해서 기본 박스의 틀을 짜고 눈을 틀에 넣으면서 다져 가는 방식으로 눈을 쌓기에 눈이 매우 단단하고 견교한 면이 있으며 눈 조각이 매우 곱다.

  

기간이 오랫동안 유지되어도 거의 곱게 유지가 된다. 매년 12월 말에 시작하여 2월말까지 진행된다. 한국의 눈조각은 눈조각을 만드는데 있어 구멍이 있는 부분에 눈과 물을 섞어 메운다. 기온이 따라 주지 않는관계로 녹다가 얼고는 하는 과정에서 눈 조각에 있어 꼼보가 되고 얼음조각으로 변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정교한 면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한국에는 눈 조각을 할 수 있는 전문가는 거의 호텔등이나 소수의 자영업자들이기에 조각가를 구하기가 아주 힘든관계로 거의 중국에서 초청하여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한국의 실정이라고 본다.

  

 

태양도 국제 빙설제는 태양도 공원 사무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축제장을 찾을 때는 태양도 공원을 가자고 하면 된다. 태양도공원에서 열리는 빙설제는 매년 경연대회의 프로그램이 예전이나 별다르지 않게 진행된다. 행사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약 30m높이에 가로 200m의 대형작품과 그외 작품들이 펼쳐져 있는 규모의 크기가 감동을 준다. 그 눈 조각이 메인이라고 보면 될것이다. 그리고 얼음판을 만들어 얼름판의 썰매 등을 탈수가 있고 눈썰매를 즐길수 있게 하여 놨다.

  

 태양도의 입장료는 매년 오르면서 지금은 330위안(330x180=59,400) 받고 있다. 처음 보는 분들은 한번 볼 수도 있겠지만 거의 매년 가는 나의 입장에서는 한화 6만원의 가치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관광객도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 행사장의 눈 조각 구성등에 있어서도 크게 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빙설제 옆에서 열리고 있는 빙등제는 매년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으면 입장료 또한 330위안으로 똑같이 받고 있다. 시내에서는 조린공원에서 200위안이 넘는 입장료를 받고 운영을 하고 있지만 조린공원의 눈조각도 굳이 볼필요는 없다고 본다. 빙등제를 보면 대략적으로 그가치를 느낄수 있다고 본다.

 

난 보통 1시에 빙설제장에 도착하여 스케치 하고 옆에서 열리고 있는 빙등제에 3시에 도착하여 주간부터 야간까지 스케치를 하다가 7시경에 나가 조린 공원에서 8시경 잠시 스케치를 하고 숙소로 가는 코스를 잡고는 한다.

 

10여 년 동안 눈 조각가를 섭외하기 위하여 하얼빈, 장춘, 길림 등 많은 곳과 교류를 하면서 사기도 당하면서 어려움도 겪었지만 지금은 그 노하우가 축적되어 하나의 자산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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