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신영비젼 박세철대표

2013.12.23 14:10 이벤트넷 조회 9,16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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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젼을 송출한다."

()신영비젼 박세철 대표 인터뷰





1996년도 설립 이후 풍부한 경험과 자부심으로 오랜 시간 영상제작 및 중계를 전문으로 해 온 ()신영비젼의 박세철 대표를 만났다. 현재 중계, 제작, 편집, CG, 경영관리부 등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고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 및 편집, 이벤트 현장에서 중계 송출하고 있는 신영비젼은 2002년 한일월드컵, 17대 및 제 18대 대통령취임식,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평창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고 한다.


문득 궁금해졌다. 저 커다랗고 길쭉한 LED 영상은 어떻게 구현하는 것일까. 박세철 대표는 "일반적인 LED 와이드 화면은 '1920 X 1080픽셀' 해상도가 기준인데, 이를 'Full HD'라고 하며, '2K'라고도 한다. ‘Full HD’ 해상도의 가로와 세로가 2배가 되면 '4K', 3배가 되면 '6K'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가로가 40m 정도인 LED영상이라면 4K, 60m라면 6K 정도 화질의 영상이 각각 필요하며, 영상의 가로화면이 이렇게 넓어지면 영상을 해당 사이즈에 맞춰 세로만 잘라내는 것"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신영비젼의 장비들이 여타 업체에 비해 차별점이 있냐고 묻자 "자세한 얘기를 하게 되면 괜한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생략하고 오리지널 HD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철 대표는 "사실 장비는 얼마든지 좋은 것을 빌려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내 마음대로 못하죠. 관건은 인재"라며 "신영비젼은 영상업체로서 가장 기본적인 연출감독, 촬영감독, 편집감독, 프로듀서로서의 역할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우리 직원들은 관공서에서부터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만들어왔고, 이벤트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입니다. 실력으로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고,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맡은바 책임을 성실히 다하는 우리 직원들이 신영비젼의 최대 강점입니다."라며 경쟁력을 피력했다. 그는 신영비젼에 대해 "최고는 정상에서 내려오는 순간 잊히고 말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는 모두가 오랫동안 기억해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구성원인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소통과 배려가 우리의 최우선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내세웠다.





그는 협력업체로서의 고충에 대해
"요즘 을의 권리를 많이 강조하는 추세지만 사실 영상업체는 갑도 아니고 을도 아닌 병이나 정"이라며 "필연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끔 클라이언트가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 난감할 때가 있다이때 신영비젼은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기획사들은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어언 20년 동안 꾸준히 이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 좋은 작품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습니다."라며 "이제 그 동안 우리가 뿌린 씨앗이 빛을 발할 것이라 믿습니다. 신영비젼의 도약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자리를 빌려 지금도 다양한 이벤트 현장에서 수고하고 계실 업계 종사자 분께 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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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제 기자 iamhwangja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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