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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남경필)에서 주관하는 ‘지스타2014’를 두고 업계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유는 4년째 부산 벡스코, 부산 KNN방송이 수주하여 진행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지스타가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이에 설명회에 참석한 곳이 7개사 밖에 되지 않았다. 요즘 불경기에 세월호 참사에 따른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숫자라고 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도 벡스코가 수년간 지속되는 상황은 어딘가 공정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질의가 있었다.
이에 협회측 담당자는 ‘2년 전 콘텐츠진흥원에서 이관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협회의 내규를 근거로 공고를 내고 있어 절차상에는 하자가 없다. 협회측 입장에서 한 회사가 계속한다고 해서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한다. 지스타가 국제적 행사를 지향하므로 새로운 변화를 위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해외홍보방안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A사의 관계자는 “전체 예산 25억 원이기에 운영과 홍보를 별개로 하는 방법도 고려해볼만한데 합쳐서 나오는 것은 이벤트회사로써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며 분리 발주를 요구했다. 또 다른 회사의 관계자는 “벡스코에서 하는 행사를 벡스코가 수주를 하고 진행하는 것이 절차상에는 하자가 없다고 하지만 대표적인 불공정행위라고 할 수 있지 않겠냐’며 뭔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전시운영회사는 E사가 있어 대 부분의 작업은 E사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3년에 참가한 C이벤트회사 관계자는 “전시회 진행에 있어 필요한 경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예금주가 벡스코, KNN이 아닌 E사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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