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콘서트장 필요 없네!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공연장, 클라이브(Klive)
마케팅컨설팅회사 'YSK미디어(대표 정주희)'가 새로운 사업을 전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KT,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올 해 1월 개소한 K-POP홀로그램 전용공연장 클라이브(Klive)다. 미래부와 KT가 93억 원을 지원한 이 공연장은 500평 규모로 홀로그램 콘서트홀과 다양한 디지털 어트랙션으로 구성됐다. YSK미디어의 송도근 부사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Q. Klive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를 하면?
미래부와 KT의 지원을 받아서 만든 신개념콘서트 홀이다. 콘서트홀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빅뱅의 배드보이,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홀로그램이 1일 8회 유료로 공연된다. 스타와 함께 탄 느낌이 드는 증간 현실(AR)앨리베이터, 공연 도중 벽체가 개방되는 다이내믹 월, 270도 뷰의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Q. '클라이브(Klive)'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
한국은 마이스산업 규모 세계5위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연간 12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도에 박물관이 100개가 넘지만 그다지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 곳은 드물다. 좀더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찾아낸 것인 K-POP이다. K-POP을 좀 더 쉽고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했다.
Q. 앞으로의 비전은?
현재는 시범운영 및 발전시키는 과정인데 앞으로 무궁무진한 변화가 가능할 것 같다. 예를 들면 퍼포먼스의 변화, 음악 DJ와의 결합, 클럽으로의 변신 등 다양한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 ‘트렌드'와 '스피드'를 결합할 수 있는 모티브를 찾을 것이다.
Q. YSK미디어를 소개하자면?
'클라이브(Klive)'는 우리가 전개하는 사업 중 일부분이다. 마케팅컨설팅을 주업무로 하고 있으며 국내의 10대 대기업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 KT의 '올레스퀘어'에서 재즈를 기업이미지에 도입하고자 장르 자체를 육성하기도 했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정신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이사의 경우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브랜드컨설팅을 주로 했던 여성CEO이다. 입찰사업보다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기획등 ‘Value'를 인정해주는 사업을 위주로 전개하고 있다. 가능한 ’대행‘보다는 '우리만의 것', ’재미있는 블루오션‘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있다. 이벤트회사의 사업방향성과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이벤트사업도 열심히 전개하고 있다.
황윤제 기자 iamhwangja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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