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원 동남아 공연 입찰관련

2009.08.13 09:23 이벤트넷 조회 7,361 댓글 0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발주한 동남아공연 사업 입찰 설명회에 참가한 익명을 요구한 이벤트기획사 관계자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의 지적이 있어 해외문화홍보원측에 이벤트넷 명의로 질의를 했고 이에 회신이 왔습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획사 관계자의 의문점은 ...

1) 이미 상세한 세부 계획이 수립됐고 공연팀도 총35명으로 확정되었음. 이에 홍보원측 관계자가 "37명으로 공연단을 꾸릴 예정인데 이 중 1명은 이벤트기획사, 1명은 기 내정한 총감독"으로 예정.
"그렇다면 이벤트회사 1명이 모든 것을 해야 하는데 어불성설이며 이미 기확정된 내용을 단순 대행에 그치는 역할이 아닌가"라는 내용입니다.

2) 기획내용을 심사하는데 있어  금년도 행사는 기확정되어 내년 행사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는데 내년도 행사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

또한 설명회에 참가한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 " 심사시 총감독으로 내정된 사람은 참가시키지 말아라"라는 주문을 했답니다.

입찰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원의 해외문화홍보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질의하신 건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질의 : 이벤트회사 1명의 역할은 무엇이며, 결국 여행사 직원의 역할이 아닌가?

답변

ㅇ 동 문화페스티벌 문화공연에서의 공연단은 공고문에서와 달리 실제 공연에서는 2명을 증원하여 37명으로 운영할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가격제안서 작성시에는 35명으로 작성). 이 경우 공연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는 인원은 1명이 아니고 3명이 됩니다.

ㅇ 금번 공연단은 하나의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예술인들이 모여서 구성한 공연단이 아니고 여러 개의 단체에 소속된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연합공연단입니다. 이런 성격의 공연단은 프로그램 구성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공동목표를 향해 각 구성원들이 역량을 모으도록 하고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ㅇ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문화공연 업무에 전문성이 있는 공연기획사가 맡아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런 업무를 여행사 직원의 업무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공연단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공연에 임할 수 있게 여행․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여행사 업무의 중요성도 결코 간과될 수 없다고 봅니다.


질의 : 주요 프로그램이 정해진바, 기획사의 요건 중 차기년도 계획을 요구하였는데 이벤트회사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ㅇ 동 페스티벌이 10월중에 개최키로 되어있어 선정된 기획사가 공연기획을 하고 실행에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사전에 총감독을 내정, 기획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구성과 출연진 섭외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ㅇ 동 행사의 진행에 대한 사항은 대부분 가격평가 및 업체현황만으로 평가가 가능한바, 공연기획사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및 실행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기획사의 향후 계기별 공연프로그램 구성 아이디어로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질의 : 총감독이 내정되어 있는데 결국 이벤트회사는 총감독의 어시스턴트 역할에 한정되는가?

답변 : 제안요청서의 제안조건에 적시했듯이 총감독과 공연기획사의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협력자의 관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본 공모건은 민간공연기획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부의 해외문화공연에 접목시켜 해외문화홍보의 효과성을 제고 시키고자 새롭게 추진된 사업인데 오해를 초래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자칫 열심히 기획에 참가하는 타 업체의 관계자들을 여행사업무를 대행하는 것으로 오해될까 염려됩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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