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해프닝, 대구~
(행사후 반응)
광복 7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창조혁신센터가 있는 대구에서 모 그룹이 ‘광복7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대구 신바람페스티벌’이라는 이름아래 치러진 행사였는데 결론은 사방팔방에서 욕만 잔뜩 먹은 행사가 되버렸습니다.
‘15억 불꽃축제’라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대구 시민들은 ‘포항불꽃축제’를 능가하는 성대한 불꽃놀이를 기대하고 수성못에 모였습니다. 비공식적이지만 5만 명(경찰추산)이 모였다는 후문입니다. 수성못을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대구의 번화가 황금4거리 주변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연못으로 아무리 봐도 불꽃을 그 많은 양을 심기에는 택도 없는 넓이입니다.
여하튼, 불꽃 축제는 벌어졌고.... ‘동네불꽃놀이’, ‘떨이 불꽃놀이’, ‘성냥100개 불꽃놀이’등 시청 홈페이지에는 비난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더욱이 행사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거의 피난민 수준. 인근 전철역이 있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돼 약 2km정도 떨어진 환승역으로 사람이 몰려 새벽에 아수라장이 된 겁니다.
급기야, 대구시에서는 시장이름으로 무조건 사과문을 발표했고 블로그, SNS등에는 온통 난리가 났습니다. 이에 대구 이벤트업계에서도 화제가 되어 회자되었습니다.
여하튼,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대구 이벤트업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불꽃회사가 대구 지역의 불꽃회사에서 3천만 원 정도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냥 일상적인 축제의 불꽃놀이보다 조금 더 쓴 금액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행사 잘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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