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이벤트, 시청률이 팍↑
메가이벤트 개획식, 폐회식을 통상 업계에서는 ‘그라운드 이벤트’라고 하며 현장성이 매우 강한 이벤트다. 운동장, 야외에서 하므로 감동을 주지 못하면 자칫 재미없는 구성이 될 수 있다. 이에 집객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예인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방송을 맡는 방송사에서 중계를 하는데 흥미도가 없다고 판단하여 의무방어적 치르듯 별 관심 없이 해왔던 것도 일부 있다. 그런데 이런 개막식에 대한 고정관념이 최근 들어서 깨지고 있다. 방송시청률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얘기하자면 그 만큼 볼만한 행사가 된 것이다. 시청률이 높으니 방송국에서도 이제 달리본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로 유니버시아드대회, 문경군인체육대회,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보자면 시청률이 5%대, 8%대로 높아졌다. 예전의 경우에는 1%대를 줄기차게(?)유지하고 있던 것에 비교하면 일취월장이다.
이에 이벤트회사를 대하던 방송사의 태도(?)도 달라졌다. 지엽적인 예지만 스탭회의를 할 때 방송사 PD가 직접 이벤트회사로 와서 회의에 참여한다고 한다. 누가 가고 오고의 문제가 아니지만 실제로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후문이다.
보통 스포츠국에서 담당을 하는데 시청률이 오르니 광고도 붙고 해서 방송사 내에서도 ‘개막식’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 1%대인 경우는 그저 의무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소위 비즈니스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담당 스포츠PD도 이 일이 재미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별로 관심도 없었던 분야였는데 해보니 재밌다는 것이다.
이처럼, 행사기획자 및 연출자의 역할이 미디어의 상황도 변화시킬 만큼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10% 한 번 넘어보자~
96회 전국체육대회 스탭현황
총괄PM_ 현철 / 총감독.연출_ 김태욱 / 작가_ 전수양, 강보람 / 안무총감독_최일규 / 안무감독_ 강민규, 김광범, 김영주, 김미래, Jiyoun Lim / 미술감독_ Ji Young Hwang, 김상택 / 음악감독_ Wk Song / 작편곡_ 송원구, 변재영, 강태숙 / 작사_ 강보람, 전수양, 김태욱 / 기술감독_ 김성준 / 의상소품감독_ 유미진 / 의상소품조감독_ 신나라 김세리 정유경 유승주 / 음향감독_ 신환균 / 조명감독_ 최종남 / 특수영상감독_ 이승필, 정해운, 조명진 / 영상감독_ 백원재, 김형일, 곽경근 / 중계감독_ 권성원 / 특수기술_ 김남주, 조광호 / 전력_ 정대연 / KBS중계_ 박일해
무대감독_박수현 / 연출조감독_ 김미선, Minjung Kim / 조연출_김혜현, 정영란, 고은혜, 김성현, 김보라, 김수희, 노지암, 김세헌 / 운영감독_ 김세범 / 운영조감독_ 김영빈, 박지훈 / 운영PD_김기식, 장명교, 김슬마로, 박준성, 성준, 최현정, 노승욱 / 디자인_ 이찬호 / 형정지원_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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