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축제에 임하는 이벤트인의 자세

2010.12.29 14:03 박종부 조회 5,747 댓글 0
 

우리는 축제 공화국 속에서 살아간다. 대한민국 축제 중 99%가 자체 평가에서 성공적인 축제라고 평가 한다. 그러나 내가 볼 때는 평가에서 성공한 축제라고 하여도 현실적으로 성공한 축제는 찾아 보기 어렵다. 모두가 성공한 축제라고 하는 축제들도 내막을 들여다 보면 실패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축제들이 대부분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축제들은 지속성이 있고 지역민의 이권 개입 없이 지역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간다. 대한민국도 이제는 자원봉사적인 성향으로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선거권의 영향과 이권개입이 많다.


돈으로 행사를 치르는 엑스포 등의 행사는 이벤트 대행사를 선정하여 운영할 수 있지만 10억대 이하의 입찰을 하여 대행을 맡기는 행사는 절대 성공적인 축제로 갈 수 없다. 기본계획부터 참여하여 컨설팅을 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바람직할 것이다.


아마추어가 기본계획을 세우고 부분적으로 입찰하는 방식의 대행체제 축제는 성공적인 축제로 가기 어렵다. 사업가나 장사꾼의 마인드로 참여 한다면 적은 예산으로 이끌어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벤트사든 참여 단체든 자원봉사적인 장인의 마인드로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체제로 운영될 때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기본계획, 프로그램 구성, 운영계획, 시설물 설치계획, 홍보계획, 예산편성 등 모든 면에 참여하고 컨설팅 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 전문 대한민국 1순위 프로필 23년 CEO 총감독 ㈜비엘컴 박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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