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정회사를 위한 맞춤공고(?)

2021.10.25 03:23 이벤트넷 조회 5,088 댓글 0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정회사를 위한 맞춤공고(?)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2022년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재현행사’(24억 원)의 정량평가 방식이 특정회사를 위한 맞춤공고(?)라는 의견이 업계 내에 돌고 있다. 이에 1026일까지 나라장터 사전규격공고에 각종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첫째, 사업수행실적에 있어 배점 차이다.

 

‘7건 이상6, ‘4건 이상 6건 이하4, ‘1건 이상 3건 이하3점인데 여기서 7건과 6건의 경우 실적은 1건이지만 점수 차이는 2점이 난다. 실적 1건으로 정량점수에서 2점 차이가 난다.

 

실적 인정 기준으로는 최근 5년간 전통문화사업 수행실적으로, 건당 3억 원이 넘는 실정이다.

조건을 충족시키는 행사는 왕궁수문장 교대식, 정조대왕능행차, 남산봉수의식 등 3건이며 조선시대과거재현행사는 금액이 3억원이 되지 않아 이 조건에 충족하지 않는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회사를 위해 유사(문화예술행사)실적을 인정해준다. 7건 이상이 2(표 참조) 등이다. 역시 배려를 해 주는 것 같지만 결국 최고점을 받는다 해도 전통문화 재형행사 실적이 있는 것과는 천양지차다.

 

둘째, 총괄책임자 사업수행실적이다.

 

최근 5년간(공고일 전일 기준) 전통문화 사업 수행실정인데 단일사업으로 3억 원 이상인 사업에 한하여 인정한다. 역시 특정 행사를 한 회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참가 자격에 있어서도 입찰공고일 전일 기준 최근 10년간 8억 원 이상 전통문화사업 관련 수행실적이 있는 업체로 한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담당자에게 그 이유를 들었다. ‘참가자격에 있어서 8억 원 이상의 조건을 지정한 것은 행안부 규정에 의거하여 총 행사비의 3분의1에 해당하는 8억 원으로 정한 것이기에 문제가 없다. 사업수행실적 등 정량점수는 3년에서 5년으로 늘렸고, 정량점수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안다는 답변을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량점수에서 4-6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정성평가에서 아무리 점수를 많이 받아도 극복할 수 없는 점수 차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 지목되고 있는 A회사의 경우 서울시 고위직으로 있던 퇴직자를 영입했었다는 설도 있고, 최근에 고위퇴직자가 다시 A사로 영입되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또한 작년에 B팀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조건이 특정회사에 맞춤식으로 변했다는 소문도 있다.

 

이에 사전규격공고에는 특정회사에 맞춘 까다로운 조건이라는 내용으로 의견이 달리고 있다. (관련 사이트 : https://bit.ly/3CiVSCo )

 

익명을 요구하는 관계자는 이런 식의 편향적인 공고는 공정경쟁을 위해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본인도 사전 규격공고에 가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 http://www.g2b.go.kr/pt/menu/selectSubFrame.do?framesrc=http://www.g2b.go.kr:8340/search.do?category=TGONG&kwd=%BF%D5%B1%C3%BC%F6%B9%AE%C0%E5

 

에 가면 왼쪽 사전규격공고가 있습니다. 사전규격공고를 들어가면 보입니다.바로 링크가 되지 않네요.

 

사전규격공고에 이의 제기를 많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우리 권리는 우리가 찾습니다. 이벤트관련업 전문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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