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주객전도

2007.06.18 12:51 이벤트넷 조회 5,735 댓글 0

   요즘들어 부쩍 회사가 많아졌나 봅니다. 물론 구인란이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였지만 구인을 원하는 회사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 이유로는 이벤트 시장이 커졌다는 겁니다. 수치적으로는 추정이 어렵지만 시장이 날로 확대되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거기에 독립하는 이벤트인이 많아졌습니다. 실로 작년, 올해 초에 이벤트회사에 근무를 하다가 독립을 하여 회사를 개업한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커다란 원인중의 하나는 전업에 따른 전문가의 부재입니다. 이벤트 산업의 슬픈 단면(?)중의 하나인데 이벤트업을 그만두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한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물론 어느 산업이나 피라미드 구조를 갖기에 위로 갈수록 인력층이 엷어진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나 이벤트는 특히 심하다고 얘기합니다.

  이렇다보니 경력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스펙에 맞는 경력자를 구한다는 것은 불가능이기에 비스무리만 해도 뽑는다고 어느 기획사의 인사담당은 전합니다.

  실로 오랫만에 7년 정도의 경력자가 나왔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보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그 정도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요즘에 헤드헌팅을 신청하는 경력자의 경우엔 최소 5개 이상의 회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졌습니다. 그야말로 " 골라서 가는 " 선택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구인하는 회사에게 선태권이 있다는 것에서 구직자로 넘어가는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봐야할지 부정적으로 봐야할지는 입장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만 어쨌든 구직자의 권리가 높아진다는 것에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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