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수주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기획서이다. 나름대로 여러 채널을 통해 자료수집에서 아이디어회의, 수정 보완등의 작업을 거쳐 하나의 결과물이 나온다.
산고의 고통과도 비교될 수 있는 기획작업은 특히 무형의 자산인 동시에 기획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것은 아직 지적재산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인정을 받은 경우도 있다. 또한 매번 지적재산의 등록을 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다다는 것을 안다.
통상적으로 요구받는 것이 있다. 기획서의 분량과 기획서 수량등이다. 도대체 무엇을 보려고 저리도 두터운(?)것을 요구하는지 궁금할 정도로 많은 양을 요구하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이 다 볼려고 하는지 꽤 많은 권수를 요구하기도 한다.
하여간 우리는 수주를 위해 우리의 생명인 모든 것을 바친다. 그것도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해서 다양한 스킬을 동원하여 포장에 최선을 다한다. 컬러화는 이미 옛일이고 2D, 3D도 이미 옛것이 됐고 이젠 멀티미디어의 최신 기술을 동원하고 있다.
무형의 자산이니만큼 어떻해서든지 설득을 해야되기에 이해는 한다. 또한 의뢰인 입장에서도 전문가가 아니니 어떻게 평가할 방법이 없다.가장 잘 된 기획서는 누구든지 봐도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쉽게 써야 한다고 혹자는 말한다. 맞다. 설득을 하기위한 하나의 노하우이다.
하지만 우리가 건네주는 기획서에는 모든 노하우가 숨어있다. 그런 노하우를 작게는 몇천만원인 경우에도 홀딱 다 벗고 주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면 선택이 될 수 있을까 노심초사한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기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 혹은 전술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써 기획서 작성도 큰 노하우이다.
몇 몇 광고주는 PDF로 제출받는다. 파워포인트와 PDF가 무슨 차이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모 기획자는 얘기하고 있다.
파워포인트가 설계도라면 PDF는 외형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젠 우리 스스로가 권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모든 결과물은 PDF로 제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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