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토) 경기대학교 서대문 캠퍼스 세미나실에서 " 이벤트 매니지먼트 교육과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 이벤트컨벤션학회(회장 : 이경모 교수)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학회 창립이후 4번째이며 120여명 정도가 참여하였다.
지난 7월 호주에서 개최된 제4회 호주 멜버른 제4회 국제 이벤트학회 컨퍼런스 대회에서 참관 및 발표를 했던 강해상 교수(동서대학교)의 보고회가 열렸으며 이를 지켜본 모 기획사 임원은 " 스스로 이벤트에 대해 학문적 정립이 덜 됐다는 생각을 했으나 외국에서의 사례를 들어보니 참으로 놀랍고 이벤트 산업의 전망과 미래가 밝다"라는 말과 더불어 하루빨리 업계와 학계가 노력하여 학문적 정립은 물론 사회적으로 긍정적 인식을 이루는데 노력하자고 했다.
이어 전시교 교수(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와 류준호 감독( 연출자, 서울산업대학 겸임교수)의 이벤트 전문교육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들의 발표는 이벤트 관련 교육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을 다룸으로써 올바른 수요, 공급이 일어날 수 있는 대안제시란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고 참석자들은 전한다. 또한 학계와 업계간의 시각차이를 전함으로써 향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측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의미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전시교 교수의 경우 대홍기획, SBS프로덕션등에서 실무을 담당했던 이벤트 1세대로써 문, 무를 겸비한 학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어서 전창석 교수(남서울대학)가 좌장을 맡고 최광환 상무(LG애드), 문경주 교수(전주 우석대), 조현준 본부장(미래를 여는 교육)의 토론이 이어졌다.역시 업계와 학계간의 차이점에 대한 논의와 협력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고 이각규 회장(한국 이벤트프로모션 협회)의 업계 관점에서 바라본 대학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적나라한 의견 표출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강해상교수의 반론이 이어지며 서로간의 협력을 강조하였다.
이어 산학협력체결식에 있어 PPW의 김종수 대표이사 대신 이길희 상무가 참여하여 체결식이 있었다. 아무래도 학회는 비영리단체이며 이권단체가 아닌지라 늘 재정적인 빈곤이 있는데 이를 업계차원에서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의 의미라고 본다면 역시 업계와 학계간의 협력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업계와 학계는 불신의 벽이 높았고 또한 서로간의 왕래가 없었다. 이에 서로가 서로를 폄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고 본다. 따라서 4번째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논의가 오가며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커다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더욱 협력하는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벤트는 실용학문이기에 현업과 동떨어진 이론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학계,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며 뜻있는 관계자들이 앞장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도모할 것이다.
학회가입, 누구든지 환영하며 많은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www.ase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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