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id '화성시' 님께 드리는 편지

2007.12.24 15:49 안성호 조회 5,835 댓글 0
'화성시'님 보시길...

몇일 전 님께서 올린 악의적인 비방 댓글 때문에 여기저기 이름 알리게 됐네요^^
감사를 드려야 하는건지, 통곡을 해야하는 건지? 어떤건지 모르지만...
암튼 님의 그 글은 참 불쾌했습니다.

맘 같아서는 명예훼손으로 확 고소라도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대승적 차원에서 일단 참기로 했습니다.
우선, 문제가 된 그 댓글을 자진삭제를 해 주셨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그 글이 이미 몇일간 게제되어 있었기에 이미 볼 사람 다 봤다더군요 ㅜㅜ;

난 님이 누군지 모릅니다..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물론, 아이피 추적하면 누군지 알수있고, 고소하면 명예훼손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할수도 있고, 내가 입은 피해나 회사가 입은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라도 할수있겠지만...
그냥 참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님이 정말 잘못한것이라 인정하고 사과하한다면 고소까진 하지 않겠습니다.
님은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으니 된것 아니냐? 할지 모르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당한 저와 회사의 명예는 어찌합니까?

내가 20대 30대 청춘을 다 바쳐서 쌓아온 이 길이, 당신의 어처구니 없는 인신공격으로 참담한 마음입니다. 돈보다 명예를, 땀과 열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십수년 바쳐 온 이 일을 당신의 무책임한 몇마디 유언비어로 모독당하는 것은 참을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잘못이 있다면? 무엇이 잘못인지 밝히십시오.
그리고 그 말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카더라"라는 식의 무책임한 비방과 더구나 실명을 거론하며 인신공격하는 것은 사내대장부로서 도리가 아닙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님의 진정한 사과를 받고자 합니다.
사과문을 게제하십시오. 그럼 저도 더이상 문제가 확대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신중한 처신 부탁합니다.


(주)지오박스커뮤니케이션 안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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