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아일보 고 김병관 박사 영결식이 있었는데...

  몇 해전 현대그룹의 총수였던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헌 회장, 정세영회장등의 영결식을 이벤트회사에서 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인데 실제로는 모 이벤트사에서 진행을 했다. 

  갑작스럽게 모 대행사에서 영결식을 맡게됐는데 이런 영결식을 해본 사람이 없었던지 급히 수배를 하게 되어 드디어 찾아냈는데...

  현재 퍼프컴의 부사장으로 재직중인 유영상씨가 바로 영결식 전문가(?)  현대그룹 회장들의 세 번의 영결식을 그가 치룬 것. 수배를 통해 모 대행사에서 유영상씨를 알아냈고 그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대부분 3일장 혹은 5일장을 치루는 덕에 일단 준비가 급히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콩볶아 멋듯 해야 하는 것이 영결식의 필수조건. 부랴부랴 준비에 들어가서 무사히 영결식을 마쳤단다.

  퍼프컴의 이병선 이사의 담당중 하나가 소품준비. 향로(향피우는 그릇)를 준비해야 하는데 보통 향로는 도금으로 한 것이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사회적 지위가 있는지라....주물로 만든 80여만원의 향로를 수배하여 구입을 했다고 한다.

  영결식 전문가(?) 유영상 부사장...이라고 건네자
" 영결식 섭외좀 해줘!이벤트넷 통해서 영결식 용역이 들어오면 수수료를 줄께요..." 라며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