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1998년, 언론에 비친 이벤트넷

2008.06.25 19:21 이벤트넷 조회 6,707 댓글 0
직장까지 버리고 인터넷 이벤트정보서비스 시작한 엄상용 이벤트넷대표
재취업-새출발에는 이벤트사업이 최고
“이벤트 정보는 여기 다 모여 있습니다. 특히 국내 이벤트 산업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기에 충분할 겁니다.”

엄상용씨(34)는 이벤트에 미친 ‘이벤트 매니어’다.

지난 연말 국제통화기금(IMF)한파 아래 잘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뒀다. 이벤트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그가 직장에 사표를 던지면서까지 시작한 사업은 ‘이벤트넷’(www.event.net.co.kr)이라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 회사 이름도 이벤트넷이다. 여의도에 남의 사무실 일부를 빌려 사용하는 1인 회사로 아직은 그가 사장이자 직원으로 뛰고 있다.

이벤트넷을 정식 오픈한 것은 지난 7월. 현재 하루 1백50명 정도가 다녀갈 정도로 전문 홈페이지로선 인기도 괜찮은 편이다. 대개의 사이트와 달리 뜨내기 손님이 아니라 헤비유저(heavy user)가 대부분이다.

이벤트넷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즉 이벤트 전문잡지(웹진)와 이벤트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기능.

웹진의 경우 월간으로 국내 이벤트 업계의 동정, 이벤트 초보자들을 위한 이벤트학 강좌, 이벤트 업계 동정, 이벤트 스케줄, 관련 추천사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DB기능을 이용하면 ▶전시,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무용단, 각종 공연단, 악단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출연자 정보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 지역축제, 각 기업행사 등의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이 소개된 이벤트 스케줄 ▶분장, 이벤트, 메이크업, 도우미교육을 하는 이벤트 관련 학원 소개 ▶이벤트 업계 채용정보 ▶일본의 전시회 및 이벤트 관련자료, 비즈니스 아이템 등 꽤나 쏠쏠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 이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면 그만큼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이벤트 기획 및 제작관련 컨설팅도 무료로 하고 있어 경험이 없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더더욱 이용할 만하죠.”

음식점도 모여 있어야 더 잘 되듯이 영세한 국내 이벤트업계도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줘야 장사가 더 잘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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