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업계에 있는 지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다짜고짜...." 지엠컴" 매각 한다는데 혹시 들으셨어요"라고 한다.
이렇 듯 "~카더라" 통신이 많다. 비단 이벤트 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경우처럼 엄한 회사 팔거나 망하거나 하는 루머가 많다는 것이다.
지엠컴의 경우에는 지난 해 사옥을 마련하여 입주를 했고 업계에서
재무안정성 부문에 있어서는 어떤 회사와 견주어도 우수한 업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그래서 지엠컴과 거래를 원하는 이벤트 관련업체가
상당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도 안되는 "매각" 소문이 있는 것이다.
규모가 제법 큰 회사치고 안 망해본 회사가 거의 없는 듯 하다. 실제로 망했다는 것이 아니라 소문으로 말이다. 대금결제가 조금만 늦게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소리가 "부도설"이다.
굴지의 모 회사의 경우에는 내가 알기로도 지금까지 대략 열 댓번은 망했을 것이다. 아마도 추측을 해보면 대금결제가 어떤 사정에 의해서 늦어지거나 하면 해당되는 업체가 푸념으로 얘기를 할 것이다. 말 이란 것이 옮기가 보면 살이 붙듯이 한, 두사람 건너게 되면 "결제가 늦어서"가 조금 부풀려져서 결국 망한다는 소리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하여간 괜한 회사를 망하게 하거나 팔아버리거나 하는 것들은 그냥 웃음으로만 흘리기에는 뭔가 개운치가 않다.
소문의 근원지가 어딘지는 몰라도 어쨌든 말은 조심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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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10.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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