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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및 경재 프리젠테이션의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개선을 위한 고충처리 포럼이 지난 9월27일 경기대학교 세미나실에서 130여명의 업계 및 유관 관계자들이 참석을 하여 개최되었다.
이벤트넷 엄상용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고충처리 포럼은 고충처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매크로 매트릭스의 김정진대표가 기초발제를 통해 시작됐다. 발제에서 김정진 대표는
"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벤트 업계가 보다 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그 동안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바로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극복하는 것이다. 그 동안 수면 아래에서만 떠돌던 광고주들의 횡포 및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6월에 고충처리 위원회를 만들었고 그 작은 시작으로 오늘 포럼을 개최"한다 라고 했다.
이어 패널로 참석한 HS애드의 신창열 그룹장은 " 지자체의 경우 입찰 준비를 위해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 들어가는 것이 의미라도 있으면 되는데 정말로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된다. 예를 들어 기획서 인쇄에만 2천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일단은 이런 유형의 공고조건이라도 개선한다면 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업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서는 지엠컴의 신정일 대표가 발표를 했고 오산대학의 김관호 교수는 " 지적재산권 및 공무원의 불공정성 개선" 에 대해 얘기를 했고 문화부의 김명호 사무관은 타 업계의 사례와 불공정 사례에 대한 내용과 향후 이벤트업계가 대응하는 방향 등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이어 패널토론이 이어졌으며 패널이외의 방청객들의 질의 및 의견발표가 이어져 활발한 분위기속에서 포럼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각규 협회장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며 오늘의 포럼의 의미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일단 이런 문제들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본격적으로 논의가 된다면 조만간 좋은 해결방안이 하나씩 나오지 안겠냐며 많은 기대를 한다"라는 인사말로 포럼을 마무리 지었다.
우선적으로 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내용 중에서 시정이 가능한 몇 가지 내용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잠정적 합의를 하였다. 예를 들어 기획서 10권이내, PPT 데이터가 아닌 PDF제출, 일부만 컬러인쇄 등이다.
이날 토론은 이벤트넷을 통해 인터넷생중계 되었으며 이후에도 이벤트넷을 통해 VOD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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