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70주년행사, 대행사 선정잡음

2008.12.29 12:42 이벤트넷 조회 8,038 댓글 0

한양대 70주년, 행사대행사 선정 잡음

한양대학교 70주년 기념행사 대행사 선정에 있어 입찰에 참가했던 이벤트회사와 한양대학교간의 마찰이 일고 있다. 지난 12월 초순,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기획처에서 3개회사를 대상으로 제한입찰을 실시하여 12월16일 2개사가 참여했다.( 1개 회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12월 22일경 발표를 했는데 참가했던 2개 업체가 아닌 모 극단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에 참가했던 모 업체의 임원은 “ 불공정 입찰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대략 1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됐고 3명의 기획자와 디자이너 1명이 투입이 되었는데 여기에는 협력업체들의 작업은 포함하지 않았다. 3개사가 제한입찰이라고 해서 참여를 결정했고 조건에 맞게 작업을 하여 제출했는데 다른 업체가 선정됐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라고 한다.

“ 한양대학교 기획처 담당에게 항의를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입찰설명서에 회사를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과 다른 회사를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이런식으로 한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한다.



(한양대측에서 배포한 입찰설명 자료 발췌)

이에 대해 한양대학교 기획처 모 팀장은 “ 참가했던 업체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 일단 극단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것이지 결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에 부총장, 총장에게 최종 보고를 해야 하는데 보고 단계에서 업체가 변경될 수 도 있다”고 한다.

“ 극단의 경우에는 이미 이벤트회사에 통보하기 전에 입찰 공고를 통해 참가를 했다. 그리고 이벤트회사에서 제시한 예산은 우리가 생각하는 예산보다 몇 배나 초과한다. 예산이 지나치게 많다고 했더니 예산은 조정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기 아니겠냐. 우리가 일일이 조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바깥에 소문이 나면 그 회사들 영업활동을 어떻게 하려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며 참으로 행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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