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KBS N의 근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행사수주, 사업방향 등)
- 지난 3월 2일 길기철 KBS N 신임 대표이사는 광고와 수신료 위주의 매출구조 탈피를 위해 2009년을 KBS N 사업의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이에따라 이벤트 사업팀은 전사적인 사업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KBS N SPORTS채널의 중계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전국 지자체, 체육단체, 협회등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창민 차장, 전 경향신문 기자 출신이며 문화마케팅에 관심이 있어 현재 이벤트 사업부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 KBS N 이벤트 사업부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데 그 동안의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KBS 브랜드를 사용하며 방송/홍보를 강점으로 사업하고 있던 KBS 미디어, KBS 아트비젼, 한국방송 플러스가 삼분하고 있는 시장에 KBS N이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해 경쟁력이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여러번 회의를 통해 기존 KBS 관계사들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KBS 방송/홍보와 더불어 KBS N의 4개 채널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한다면 관계사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2008년 5월 조달청에 행사대행업 등록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시작 이후 인지도도 낮고 실적도 없으며, 실행능력도 검증받지 못한 상태에서 KBS N과 함께 일하려고 하는 회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벤트넷 관련업체에 등록되어 있던 이벤트 관련회사 리스트를 참고로 하루 2개씩 무작정 방문해서 KBS N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해도 발생하고 문전박대를 당한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행동의 순수함을 인정해주시는 분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 원하시는 협력회사....기준에 대해서..
- 아직 KBS N이 자체기준을 가지고 협력회사를 결정할 만큼 시장지배력이 없다는사실을 잘알고 있습니다. KBS N과 함께하고자 하는 어떤 회사도 환영합니다. 딱히 기준을 정하라고 하면 정직함이 기초되어 있는 회사였으면 좋겠습니다. KBS N은 이벤트 사업에 있어서 초보이기 때문에 업무에 대해서 파트너만큼 잘 알지 못합니다. 파트너를 전적으로 믿고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파트너의 정직함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직까지 KBS N은 수익창출보다 이벤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직함이 내재되어 있는 회사라면 비록 KBS N의 수익이 작더라도 파트너사의 입장을 충분하게 고려할 생각이 있습니다.
▲ KBS N의 대표 실적?
- 사업 시작한지 1년이 안된 회사라 수주실적이 몇개 안되지만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08년 진행한 R-16 비보이 세계대회입니다. KBS 2TV를 통한 중계는 물론 KBS N SPORTS를 통해 대회 30일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중계방송, 행사 뒷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제작 및 방송, KBS WORLD와 EURO SPORTS 2를 통한 전세계 55개국 라이브중계, KBS DMB를 통한 DMB방송 등 KBS N이 할 수 있는 방송관련 홍보툴을 모두 활용했습니다.
결승전 진행중에 실시간으로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내용을 핸드폰의 DMB를 통해 현장에서 주최기관 대표와 함께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모 가전제품회사의 HD TV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로 R-16을 채택시켜 지금도 매장의 HD TV를 통해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매장을 지나가던 주최기관의 임원들이 그 장면을 보고 매우 흡족해 했었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진행해서인지 2008년 주최기관의 행사중 R-16이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선정되어 담당 직원들에게 포상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 KBS N 주요 구성원/ 조직에 관해
- KBS N은 DRAMA, SPORTS, JOY(연예/오락채널), PRIME(문화/교양)의 4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국입니다. 2008년에는 KBS 계열사 및 자회사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KBS N은 과거보다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회사입니다.
▲ 기타 하고싶은 얘기 혹은 알리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
- 이벤트 시장에 진입해서 여러 기획사 대표님들에게 KBS N과 같은 방송국때문에 이벤트의 본질이 훼손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생각을 이곳에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KBS N은 상도덕을 지키는 회사, 은혜를 보답하는 회사, 정직한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업계의 초보인 KBS N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벤트넷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BS N 이벤트 사업 국창민 011-971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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