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뮤지컬 ‘드림걸즈’에 쇼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 뮤지컬 ‘드림걸즈’는 한국의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 신춘수)와 브로드웨이 공연기획사 Vienna Waits Production (대표 John Breglio)과의 한미 합작 프로덕션으로 지난 2월 27일 샤롯데 극장에서 세계초연으로 막을 올린 이래 7월26일까지 한국공연을 거쳐, 올 11월 4일 뉴욕의 Apollo 극장에서 본격적으로 세계 배급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현란한 LED 마술로 빚은 꿈의 무대", "LED 연출 상상의 승리", "화려함의 극치 초대형 뮤지컬" 등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 뮤지컬은, 연출이자 안무자인Robert Longbottom의 지휘아래, 종래의 목공/화공 개념을 탈피하는 이동형 키네틱 구조 활용으로 유명한Robin Wagner (무대 디자이너), 우리에게 친숙한 디즈니랜드 멀티미디어 쇼 ‘FANTASMIC’을 디자인한 Ken Billington (조명디자이너), 토니 상 5회(Nine, Crazy for You, The Producers, Hairspray, Grey Gardens) 수상경력의 의상디자이너 William Ivey Long 등 최고 크리에이터들의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편리함. 매회 연출을 하기 위해서는 감독과 각종 시스템 감독들이 일일이 매달려야 하지만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스스로 알아서 작동을 한다.
이번 드림걸즈 공연은 세계초연이라는 이슈와 함께 하드웨어장비와 오퍼레이터에 의존하는 기존 국내제작방식을 진일보시켰으며, 쇼컨트롤이 활용되어 IT와 선진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디지털 제작방식이 도입되었다는데 또한 의미를 갖는, 한국공연사의 한 획을 긋는 기념비 작품적 시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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