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입찰에 따른 마찰~

2009.10.15 16:34 이벤트넷 조회 6,252 댓글 0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열매 음악회"행사 대행업체 선정”에 있어 “조건 미달”을 내세워 입찰무효를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관계자에 의하면 7개업체가 참가를 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 업체가 통과되었는데 이 중 1개 업체가 조달청 가격응찰에 참가하지 못해 3개 업체가 설명회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이에 3개업체가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는데 최종 결과는 주최측이 원하는 기획내용이 미달하여 선정업체가 없음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참여업체의 관계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 무슨 근거로 자격이 미달됐는지 납득할 수 없다”라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입찰과정에서 이런 경우는 상당히 드문 경우로써 주최측의 꼼수가 눈에 보이는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만약에 자격이 미달되었다고 하면 이미 서류심사 단계에서 기획서 검토 시 이런 문제점이 노출되어 설명회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이 마땅한 것”이라고 한다.


“모금회 측 책임자라는 사람이 이번 입찰내용에 있어 모 업체(가격응찰을 하지 못해 탈락한 업체)를 거론하며 이 회사가 기획력이 가장 좋았다는 언급을 했는데 이 내용을 보더라도 주최 측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처사”라고 하며 상부기관에 진정까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모금회측 책임자의 얘기는 이렇다. 현재까지 10년 정도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어 이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행사 취지 및 배경에 맞는 기획안을 기대했는데 내용을 검토해보니 컨셉에 맞는 기획안을 제안한 곳이 전혀 없어 깊은 고심 끝에 별도의 방안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이벤트전문회사에 맡겨 해왔고 작년에는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했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전혀 대상이 없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당장 11월에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재공고할 시간이 없다고 하니 실행방법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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