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 뒷 얘기~

2010.01.18 14:25 이벤트넷 조회 5,879 댓글 0
 

이벤트 산업전, 뒷 얘기...



▲ 비관론자들...


이벤트 산업전을 준비하면서 주최 측을 가장 짜증(?)나게 했던 분들입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불참하면 되지 꼭 훈수를 둡니다. “전시회가 안 되는 3가지 이유” “ 이벤트 업계는 모이지 못한다” 며 부정적인 얘기를 합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는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수도 있습니다만~.  업체 참가 영업을 했던 사람이 이벤트 업계 출신이 아닌데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벤트 업을 하면서 왜 그리 자기 분야를 비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는 그럽니다. 우리는 돈을 받고 노하우를 파는 사람들인데 왜 일부러 돈을 내면서까지 노하우를 공개해야 하냐는 겁니다. 지명도가 있느냐고요. 처음 들어보는 회사입니다.


▲ 긍정론자들...


진작 이런 전시회가 있었어야 한다고 격려를 해줍니다. 비록 이번에 참가는 못하더라도 다음에는 꼭 나오겠다고 하며 성공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이번에 참가를 하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2회 때도 꼭 참가를 하겠다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대략 30% 정도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어쨌든 이 분들은 현재 하고 있는 이벤트 관련업에 대해 자긍심도 있고 애정도 있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격려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신종플루에 폭설까지~


우리보다 훨씬 피해가 많은 이벤트회사 및 관련회사에 비하면 크지 않겠지만 참가

사를 모집하는데 있어 신종플루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영세회사의 경우 12월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막판에 가서 참가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행사 근접해서 내린 폭설로 인해 내장객이 줄기도 했습니다.


▲ 참가사는 함박웃음~


이런 말을 하려니 주최 측에서 다소 날조된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을 갖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적인 효과는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평소 전화로만 알던 관계자를 직접 만나기도 하고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담당자들이 예상보다 많이 와서 참가사 들의 홍보효과는 그야말로 만점이었습니다. 행사 전날 설치 단계에서 렌탈 회사 2 곳이 철수를 했습니다. 렌탈 업계 5위정도 된다는 회사인데 이런 전시회에는 창피해서 나가겠다고 하면 철수를 하더군요. 이벤트툴, 공연팀 등 참가사 입장에서는 큰 만족을 했답니다. 전시 참가 영업을 했던 우리 측 담당자한테 점심 사겠다는 분들의 많더군요. 내년에는 보다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 이번에 목표는 개장~


  사실 이번 산업전을 시작하면서 목표는 “개장”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시작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아마도 이벤트 산업전을 하고자 생각했던 분들은 많이 있으실 겁니다. 다만 시작을 안 하셨다는 거죠. 우여곡절 끝에 일단은 가기로 했습니다. 어떤 분은 그럽니다. 돈은 좀 벌었냐고.... 전시회 개최에 있어 첫 회부터 돈을 버는 전시회 어디 있나요..? 이번 산업전 덕분에 은행에 있던 잔고가 확~ 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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