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준비, 이상한 입찰

2010.02.11 14:10 이벤트넷 조회 8,059 댓글 0
 

행전안전부 기업협력 지원과에서 발주예정인 “제2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출범식 및연수회 행사 용역”의 긴박한(?)일정에 의문을 제기하여 해당부서의 담당관과 유선상으로 질의를 하였다.


내용은 이렇다. 2월18일까지 제안서를 일괄 접수하여 업체를 선발하는데 행사일자는 2월25일. 이에 대해 “옥수맨‘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업계관계자는 이벤트넷 입찰공고란의 댓글을 통해  ” 18일에 기획서 접수받아서...세팅날짜 빼면 3일만에 행사를 준비..(중략)“ 라며 입찰공고의 부당성을 토로하였다.


이 내용을 근거로 “일정이 너무 빠듯한데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행정안전부 담당관은 “ 작년에도 며칠 남겨두고 행사를 치룬 경험이 있다”며 이번 행사는 어쩌면 3월로 연기될 지도 모르겠다“라고 한다. 또한 작년의 경우에는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했다“고 하여 업체명을 알려달라고 하자 담당관은 ”알려줘야 되는 의무가 없지 않냐“며 알려주기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인 A씨는 “1억3천만원 정도의 행사를 3일 만에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작년에 수의 계약을 했고 업체명을 알려주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의도임을 알수 있는 대목”이라고 한다. 또한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 “공동수급 규정에 있어 5개 회사 이하로 구성한다”라고 하는 내용도 별 쓸모없는 규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에 대해 이벤트넷은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고 향후 청구결과가 나오면 별도로 공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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