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보험 수주, 격전의 계절이 왔다
행사보험 시장에서 수주전이 치열한 계절이 돌아왔다. 통상적으로 연중 4월, 5월에 행사가 많이 개최되기 때문에 미리 행사보험을 가입하려는 이벤트회사를 상대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 국가단체에서 발주하는 행사는 경쟁 입찰 과정을 거쳐서 이벤트회사가 수주를 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에 대 부분 이벤트회사나 컨벤션 회사에서 행사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행사보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리점 혹은 손해보험회사 본사 차원에서 영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벤트 업계 행사보험을 취급하는 이벤트넷(www.eventnet.co.kr)의 관계자에 의하면 “통상적으로 행사를 실시하기 직전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4월 초순부터 견적요청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가입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흥국화재 영업팀의 김 모 대리는 “4월 들어서면서 견적문의와 가입하는 비율이 3월에 비해 200% 이상 늘어난 것 같고 이 때문에 요즘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편
이라고 한다.
대형 행사의 경우에는 행사 주최 측에서 협찬 형태로 원하기 때문에 치열하지 않지만 일반 행사의 경우에는 각 대리점이나 본사 영업팀간의 다소 경쟁의 소지가 있기는 하다.
이벤트넷의 2008년 조사에 의하면 연간 행사보험 시장은 1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손해보험 회사 입장에서는 적은 규모이지만 방치할 수도 없어“계륵”과 같은 입장이라고 보험 회사 관계자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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