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거래처, 해결~ 제보를 받아요
거래관계에서 일부 미수채권이 발생하거나 불가피한 이유로 결제 등이 늦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고의성이 짙거나 늘 관례처럼 결제를 회피, 연기하는 경우도 꽤 많다.
얼마 전 이벤트넷에서 한국방송문화기술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악성거래처 공유’ 하기를 전개하기로 했다. 발단의 계기는 제주도 행사시설·장치 산업간담회였다.
문제시 됐던 해당 업체의 관계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코로나로 인한 담당 직원의 사직,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일부 결제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인한다. 협력업체의 고마움을 알기에 고의성이 없으며 적극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회사의 전반을 책임지는 입장이나 진실함이 묻어난다.
행사대행업에 속해있는 회사는 상호간의 약점이 있다.
협력회사는 대금 지불을 받지 못하면 우선 손해다. 우선적으로 이동, 운송, 인건비가 들기 때문이다. 이에 하청을 받는 입장이니 큰소리를 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벤트회사나 컨벤션, 전시회사 등은 어쩌면 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예를 들어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거래를 하는데 업체 간의 결제에 문제가 있거나 신용상의 하자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 치명적이다. 실제로 제안서 평가에 참가회사가 결제문제가 있다거나 뭔가 하자가 있다는 말이 나오면 바로 점수에 반영이 되어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약점이 있기 때문에 신용관리가 중요하다.
1) 미수나 악성 채무 사례 조사(공유, 제보 등)
2) 해당 회사에 연락(이벤트넷 혹은 협회 명)
3) 상황 파악 / 사실 확인
4) 해당 회사 입장 표명
이런 순으로 진행된다.
회사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감독 등 개인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들도 꽤 있다.
우선은 공유가 중요하다. 제보는 아래로 하면 되고 명예훼손이나 기타 법적 문제 등은 이벤트넷/협회의 자문을 맡고 있는 변호사를 통해 대응함으로 가능한 문제를 최소화해서 진행한다.
공유(구글 설문) https://forms.gle/Q2fKNRFXyNRnntm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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