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개요
-일시 : 2007. 11. 5(월) 18:30~21:00
-장소 : 뉴욕 맨하탄 소재 Marriott Marquis Hotel Broadway Ballroom
-주최 : 한국 문화관광부 (Host - 김종민 장관)
-초청자 : 반기문 UN 사무총장 및 UN 관련 간부급, 뉴욕 정계, 문화계 인사 약 300명
-주요 프로그램 : 칵테일 리셉션, 공식행사, 한식 풀코스 만찬, 이영희 한복 패션쇼,
한국전통 무용, 국악공연, 비보이, 풍물패 협연
*행사후기
모든 프로젝트가 그렇지만 이번 뉴욕 프로젝트 또한 하나의 큰 도전 아닌 도전이었으며,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로젝트였다.
우선 요사이 많고 많은 것이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하지만 미국에서, 그것도 뉴욕에서,
뉴욕 중에서도 그것의 심장부 맨하탄 타임스퀘어의 초고급 호텔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진행한 것은 정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일이다.
한국의 문화관광 브랜드인 ‘코리아, 스파클링’의 깃발이 이제 뉴욕의 중심부로부터
휘날리게 된 것이다. 사실 모든 행사가 그렇듯 처음 기획의도와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정리되기는 했지만 뉴욕의 VIP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어떻게 하면 보다
훌륭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들이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스스로 찾게끔 만들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등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었고, 이 과정에서 약간의 애국심도
발휘되었고 이벤트인으로서도 매우 즐겁고 뜻깊은 작업이었던 것 같다.
비록 뉴욕의 엄청나게 비싼 물가와 이에 비해 부족한 우리의 예산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다보니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을 100%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음식을 먹고
한복을 보고 감탄하고,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그들을 보며 한국문화가 세계로 더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이런 류의 행사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또한 맨하탄의 메리엇 호텔이 한식 풀코스 서빙이라는 첫 시도를 해 주었고,
총 연출자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뉴요커었던 스탭들이 우리의 행사를 잘 치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준 것을 생각하면 이제는 한국의 컨텐츠들을 모조리 싸서 들고가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아니라 현지의 스탭 및 시스템들과 진정한 협업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 완성하기가 많이 보편화되고 또 익숙해진 것 같아 새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화’가 체감된다.
아무튼 이번 행사를 위해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해 주신 여러 스탭들과 공연단,
반레스토랑, 메리엇 호텔 스탭, 그리고 제일기획과 연하나로 스탭들에게 고개숙여
인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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