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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노원구에서 가장 큰 행사 2009 서울국제 퍼포먼스페스티벌이 10월6일~ 11일 까지 노원문화의 거리일대에서 진행이 되었다. 무대에서 공연예술을 위한 메인 진행자로써 나는 전야제 부터~ 개막식 그리고 오늘 폐막식까지 사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큰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했던 한 사람으로써 행사장속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이 큰 행사를 위해, 정말 국내외 1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동북부 중심도시 노원구를 비롯하여, 또다른 서울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예술의 향연이 때론 나를 숙연하고 정숙하게 만들어 그들의 작품을 통해, 깊은 감동을 느꼈다.
지역축제, 대학축제 공연팀 및 사회자는 관객을 위해, 무대에서 뜨거운 열정을 쏟아야만 행사를 더욱 즐겁고 신나게 이끌어 나갈 것이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달랐다. 그 이유는 국제적인 문화 공연예술 행사이기 때문이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총감독님과 연출자에게 많은 주문을 받았다.
사전에 행사 준비를 하면서도 감독님의 기획의도와 행사를 주최한 노원구의 의지와 염원을 사회자인 내가 풀어가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위해, 수 많은 생각들이 6일 동안 밤낮으로 이어졌다. 그런 노력의 결과가 낳은 결과를 준 것인지, 첫날보다 더 편안한 진행을 할 수 있었고, 감독님과 관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행사3일째 날에는 드디어 감독님이 행사끝나고 웃음을 보여 주셨다. 사실 전날, 감독님 의도에 못 미쳐 무진장 꾸지람을 들었다. 하지만 진행자인 나로써 정말 겸허이 받아 들이고 제빨리 시정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래도 그런 쓴소리가 나에게 조금 약이 되었는지.... 그렇다고 내가 잘했다고 하는것이 아니라, 나 또한 이번 큰 국제적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새로운 것을 얻었고 배우게 되었다. 다음 행사에는 더 낳은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과 저를 믿고 큰 행사를 맡겨주신 감독님에게 감사를 드리며,행사에 참여해 주신 우리 노원구 시민 여러분! 서울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폐막식에 꽃다발을 건네준, 이름 모를 시민에게도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사를 준비하며, 사회자로써의 중요한 역활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더욱 진보할 수 있는 그런 사회자 jdo- 정동오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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