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수제맥주 참관기~ 헤이웨이, 엠일레븐 수행

2022.09.28 10:15 이벤트넷 조회 2,424 댓글 0

명동수제맥주 참관기~ 헤이웨이, 엠일레븐 수행

 

며칠 전 헤이웨이의 김현경 대표로 부터 초대권을 받았다. 923일부터 24일까지 중구 명동길 일대(명동 눈스퀘어앞 에서 명동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2022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 명동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2022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은 지난 100년간 유행을 선도해온 명동과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맥주의 속성이 우주로 통한다는 발랄한 상상력에서 기획됐다고 한다.

 

무한한 맥주의 가능성을 가진 맥티버스는 거대한 맥주 다중우주공간으로 기존의 맥주궤도를 이탈한 11개의 맥주들이우주공간에 갇혀 동일한 시공간에 공존하는 곳이다. 축제에 참석한사람들은 지구인이 아닌 맥주인이 돼 각각의 맥주가 가진 탄생 스토리를 밝혀내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헤이웨이는 신촌물총축제를 7년간 기획, 운영한 회사이고 엠일레븐은 공공행사 입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진행한 행사전문 대행사로 이번 행사를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했다. 주최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더쎄를라잇브루잉이고 후원은 중구청, 컬쳐핑크다.

 

헤이웨이는물총축제와 맥주축제 등을 유치하며 서울 신촌 연세로를 다양한 문화 행사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축제 유치 노하우를 이번 ’2022 명동 우주맥주 페스티벌에도 아낌없이 발휘하며명동 거리의 활성화와 관광 사업 발전까지 연결시켜 페스티벌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는 평이다. 또한 엠일레브는 그 동안의 박람회, 전시회, 기념식 등의 행사 노하우를 살려 안전하고 다양한 행사를 안정되게 구성하는데 일조했다.

 

코로나의 종식을 알리듯 명동거리는 그야말로 북적임의 극치였다. 더욱이 그 동안 보이지 않던(?) 외국인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무대 주변과 거리에 마련된 스탠드 비어바에서 맥주를 즐기며 즐기는 외국인들이 꽤 많이 보였다. 내국인은 말 할 것도 없이 붐빈다.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종 목적이다. 명동의 지역자원은 맥주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명동은 젊은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다. 젊음의 상징으로 음악과 맥주를 즐기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거리로써는 최적이다.

 

페스티벌 주최사이자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세를라잇브루잉은 매년 2회의 맥주축제 협찬을 한다고 한다. 결국 맥주는 명동의 지역자원은 아니지만 지역활성화의 씨앗일 될 수 있는 소재임에는 틀림없다.

11가지의 수제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맥티버스 탐험’, 맥주 취향을 알 수 있는 테스트 BTI‘‘를 통해 어울리는 맥주 추천을 받는 맥주성향 연구소와 맥주 시음시 받은 카드에 답변을 적고 사진을 남기는 맥티버스 스토리기록소등 다양한 맥티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단순히 마시는 축제에서 추억과 스토리를 만드는 진정 즐기는 축제라는 차별을 이룬다.

 

갤럭시 스테이지에는 빅원, 신스, 릴보이, 달수빈, 태버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디제잉을 펼치며 맥주와 음악을 맘껏 즐기는 거리축제가 되었다.

 

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하지만, 많은 이들의 즐기는 모습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 축제였다

 

정주연 기자(eventnet@event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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