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평가용역 완료
지난 2014년 11월5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 ‘201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평가 및 결과보고서 최종본이 제출됐다. 이벤트넷이 연구주최기관으로 참가하여 실시한 이번 결과보고서는 관람객만족도조사, 참가사 만족도조사, 지역경제유발효과, 행사, 운영, 홍보 등 전체를 총 망라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으로 해당 지역의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평가용역을 수행했는데 진주시 및 행사관계자들이 감독기관인 농림축산식품에서 2013 천안웰빙엑스포 백서를 보고 ‘백서제작사’를 수배하여 이벤트넷이 평가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2만 명이 내방하여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되었으며 자칫 ‘축제성’행사로 비춰질 수 있으나 명실공이 B2B전시박람회로써 실질적으로 수출계약, 상담이 이루어졌다. 상담실적307건, 약 1,200억 원, 수출계약 및 MOU체결권은 226건, 635억 원의 성과를 이뤘다. 실제로 박람회 현장에는 외국 바이어들이 눈에 띄게 많았고 국제관의 경우에도 바이어간의 상담 장면이 행사기간 내내 보였다.
관람객 만족도 부분에 있어서는 전체만족이 3.88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재방문 3.92점, 주위추천은 3.88. 지속적으로 개최여부에 있어서는 4.0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행사만족에 따른 행동의도로 재방문, 주위추천 등이 나타난다는 선행연구가 있다.
참가사의 경우에는 ‘박람회 재방문 사유에 대해’서는 ‘이전 박람회 만족도가 높아서’라는 응답이 60.8%로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일반관람객의 소비지출로 인한 파급효과, 기업의 매출효과로 인한 파급효과(수출상담)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2013년 대비 약 10%에서 40%까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행사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다.
전체적인 총평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산업 분야의 대표 B2B전시박람회로써 발전성과 미래가 상당히 긍정적이며 이를 주최하는 진주시의 위상에 맞는 행사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전문전시장의 부재로 인해 임시 텐트구조물을 활용하여 우천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치밀한 운영계획을 통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고시키고 국가적으로 아시아권을 벗어나 유럽이나 미주 등의 바이어를 늘리는 것이 보완사항으로 지적됐다.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