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입문. 국내 자동차 행사 최강자(달인?)
이벤트업계에 입문하는 경우는 대 부분 대학알바, 공채, 특채 등을 거쳐 이벤트회사를 다니다가, 혹은 광고대행사에 있다가 독립하여 이벤트회사를 설립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이다. 고객사(광고주) 혹은 대행사의 인맥을 두고 하는 경우도 대 부분이다.
첫 인상은 굳이 얘기할 필요 없이 사진으로 대신 하련다(?). 언제 어디서 보더라도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외모와 ‘돌쇠’라는 단어가 연상되는 분위기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한마디로 유행했던 ‘ 으으으리~’라는 표현도 어울리는 듯하다. 일산에 위치한 (주)케이브의 조현종 대표(직함은 이사).
18세에 대학 진학 대신, 장사에 뛰어들었다. 선배가 하는 가게에 직원으로도 있어봤고, 인수해서 운영도 해본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이 있단다. 16년 전, 중국에서 3년 있으면서 우연히 ‘한인노래자랑’을 운영해본 후 본격적인 이벤트경험을 갖게 된다. 지금은 없어진 ‘창마케팅’에 입사하여 자동차 관련 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회사 특성상 자동차 행사를 주로 하며 노하우를 익힌 탓에 지금은 자동차 관련 행사에 있어서는 달인(?)소리를 들어도 샘 부릴 사람 몇 없을 정도가 됐다.
렉서스 현장운영만 10년째다. 이외에 드라이빙 행사, 기자발표회 등 자동차 행사에 있어서는 ‘1번 웨이터’처럼 가장 먼저 불리는 사람이 됐다. 자동차에서 시작해서 자동차로 끝난다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자동차 하나 만은 끝장이다.
어떤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저 친구한테 맡기면 신경 안 써도 된다’는 말을 한다. 가장 정확한 말이다. 고객사 혹은 광고대행사의 PM은 이것저것 할 일이 넘쳐나기에 자칫 소홀함을 지나치다 보면 큰 과를 부르는 법. 이에 PM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던져주면 알아서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전문가’다. 기획자도 마찬가지다. 알아서 해주는 시스템감독들에게 일을 맡기지 않는가? 그 만큼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야 가능한 일이다.
큰 아픔도 있었다. 30년 지기 선배한테 회사 관리를 맡겼다가 탈탈 털어가는(?)쓰라린 경험도 해봤다. 결국, 편하게 잘살라는 부처 아님 부처가 되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용서했지만 울화병은 났단다.
아직 일부 정리 중의 있지만 아픔을 털고 왕성하게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의 각 도시를 50일에 걸쳐 횡단을 했다. 아무래도 한국 시장은 포화상태이므로 로드쇼나 시승행사 등을 열어보기 위함으로 무모한 도전을 했다. 결과적으로 가능성을 엿 본 터라 서서히 준비 중에 있다.
일산에 위치한 회사. 케이브(대표 조현종)
아직은 1개 층의 일부를 쓰고 있지만 조만간 전 층을 다 쓰는 것이 목표다.
고객사(광고주)가 노출되면 영업에 지장이 있지 않느냐(혹, 타사의 영업시도 등) 는 질문에는 그냥 웃기만 한다. 자신 있다는 얘기다.
얼마 전 창원, 부산에 지사를 내기도 했다. 이외에 적정한 비용으로 무난한 행사
진행을 돕고 수익사업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시작하여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년배우등의 매니지먼트도 돕고 있다.
아직도 실무자로 남는 것이 좋아 현장을 다 챙긴다. 큰 코(?)도 다쳐봤지만 그래도 현장이 좋아 현장전문가로 남고자 한다.
직원이 아직은 10명 내외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하기에 직원들과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편이다. 이에 직원들도 회사의 발전가능성에 기대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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