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벤트시장,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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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산업 베트남 시장개척단’으로 지난 3월20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10여개 업체와 비즈니스 매칭을 하고 다녀왔다. 총 9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현지의 이벤트기획사를 비롯하여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장비, 전시회사 등 다양한 회사와 협의를 했다.

20일에는 현재 SECC(호치민국제전시장)에서 헥사곤(이벤트회사)의 대표와 실무자를 만나 헥사곤이 대행한 ‘암웨이엑스포’ 견학 후 미팅을 가졌다. 우선은 베트남

이벤트시장의 구조와 현황에 대한 얘기를 듣고 상호간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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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공회의소 담당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1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사무소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통해 모집한 현지업체와의 단체 미팅이 있었다. 전시디자인, 음향/조명, 기획사, 엔터테인먼트회사등 현지 베트남회사가 10여개가 참여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단체 미팅 후 개별회사간의 협의시간을 가졌다.

이후 점심은 현지 한인단체 및 한인업체 중에서 이벤트산업에 다소 관심이 있는 한국인 사업가들과 오찬을 가졌고 다양한 얘기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인 단체 및 한인 사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3일차인 22일에는 특정제품에 관심이 있는 회사가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 하여 2차 미팅을 갖고 상세한 협의시간을 가졌다.

이제 막 이벤트관련 시장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시장으로 비교하자면 거의 90년대 초 수준보다 못할 수도 있는 미개척시장이라고 현지 관계자는 전한다. 기획이나 장비 수준이 많이 열악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본, 한국이 걸었던 과정처럼 베트남은 분명 매력 있는 시장임에는 틀림없다. 뚜렷한 성과는 없지만 시작치고는 나름 성과는 있었다는 주변의 평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