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환풍구 사고 행사대행사 대표 무죄선고
사상자 27명을 낸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행사대행사 플랜박스(현, 블렌트)이일규 대표가 2차선고에 있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외 행사주최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부(최규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데일리TV 총괄본부장 문모(50)씨 등 주최 측 관계자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이들에게 금고 1년∼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대부분 피고인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4년 10월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철제 덮개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18.9m 아래로 추락,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당시 이 행사를 운영했던 플랜박스 이 대표는 행사를 10여일 남겨두고, 계약을 이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사고의 책임을 물어 검찰측에서 유죄를 주장했지만 지난 1차 선고에서 무죄를 받아 검찰측의 항소로 이번에 다시 2차 선고를 받아 또 다시 무죄를 입증했다.
안전, 또 안전이 요구되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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