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역사가 있는 리더피엠씨~

2016.11.13 17:18 이벤트넷 조회 4,038 댓글 0

 

 

Q1. 회사 소개 부탁드릴게요.

  올해가 저희 회사에게 뜻깊은 해인데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어요. 이벤트 회사 중에 20년 된 회사가 많지 않은데 버티는 자가 강한 자다.’ 라는 말이 있듯이 오래 버텨온 강한 회사입니다. 현재는 인력도 개편하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다루는 이벤트는 시상식, 세레모니, 선포식 등 연출이 가미된 행사에 강점이 있어서 기업행사 중에서도 이런 행사 주로 하고, 그 외에는 페스티벌, 축제, 공연, 기념식 등의 각종 공공행사들도 하고 있어요. 공공과 기업으로 분류하면 두 분야 두루 하고, 장르로 보면 페스티벌, 어워드, 세레모니로 정체성이 확보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Q2. 이벤트업을 오래 해오셨는데, 대표님 소개도 해주세요.

  저는 대학생 때 진행요원 아르바이트로 방송 일 하다가 이벤트 쪽 일도 접하게 돼서,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이벤트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회생활도 굉장히 빠르게 시작했고, 진행요원부터 사원, 대리, 팀장... 다 겪고 일찍 독립해서 회사를 차리고 CEO가 되었고,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습니다. 직원들과의 세대차이, 연령 차이는 나겠지만 사원부터 팀장까지 모든 과정을 다 겪어봤기 때문에 직원들 각각이 무슨 생각일지 어떤 마인드로 일하고 있을지 잘 안다고 자부하고, 직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건 최대한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1,3,5,7.. 이 순서로 자꾸 갈등도 많이 생기고 힘든 시기가 오는데, 10년차 쯤 되면서부터 굳건해지는 것 같아요. 이 쪽 업에 관심이 있고, 이것을 천직으로 삼고 싶은 젊은 예비 이벤티스트들이 이벤트 업무가 무엇인지 많이 관심을 갖고 자부심을 갖고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Q3. 설립 당시에는 리더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설립 되었다가 2004년에 리더 피엠씨로 회사명을 바꿨는데, 바꾼 이유가 무엇이고, 피엠씨는 무슨 뜻인가요?

  과거에는 이벤트라는 용어가 회사 이름에 많이 쓰였는데, 이벤트라는 용어가 너무 여기저기에 많이 쓰이고 혼란을 야기해서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벤트라는 단어를 안 쓰기 시작했어요. 

PMC는 프로모션, 프로페셔널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P,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뜻하는 MC입니다. 기업마케팅 측면에서 마케팅의 툴이나 커뮤니케이션의 툴로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많이 쓰니까 프로페셔널하게 프로모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아서 리더피엠씨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 직원들은 PL이라는 직급을 써요. 프로페셔널, 플래닝을 중의적으로 쓰는 P와 리더를 뜻하는 L. ‘우리 회사에 들어온 순간부터 플래닝(기획)을 리딩 할 수 있는 기획 전문가가 된 것이다.’ 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죠.

 

Q4. 사업 영역 중에서 광고 영역에 홍보영상이나 포스터, 책자 같은 것들이 있던데 회사 내에서 영상과 인쇄물 제작 가능한가요?

  예전에는 디자인팀과 편집팀을 꾸려서 영상이나 인쇄물만 독립적으로 수주해와서 제작하기도 했는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껴서 없앴습니다. 지금은 이벤트를 기획할 때 해당 이벤트에 관련 된 영상이나 인쇄물들을 행사 특성에 맞게 대부분은 아웃소싱으로 맡기고 있습니다. 그치만 회사에도 디자인 인력이 있어서 갑작스러운 수정이나 빠듯한 일정인 경우에는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Q5. 20년 된 회사로서의 자랑 좀 해주세요.

  클라이언트들에게 주어진 미션에 대해 초심 잃지 않고 성심성의껏 잘해왔기 때문에 오래도록 살아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20년의 업력과 그동안 쌓은 고객과의 신뢰, 노하우가 있는 저력 있는 회사라는 게 저희 회사의 자랑입니다.

 

Q6. 한 회사를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을 것 같은데, 회사의 리더로서 혹은 이벤트기획자로서 어떨 때 가장 힘든가요?

  기획자로서 힘든 일은, 경험을 많이 쌓으니까 지혜로워지긴 하지만 반면에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기획자로서 아쉽죠. 많은 경험이 있어서 예전에 잘 되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예전 것을 답습하려는 경향이 나와서 기획 회의 때도 제가 주도적으로 안하려고 직원들에게 맡깁니다.

  리더로서 힘든 것은 이벤트라는 것이 매 프로젝트마다 입찰을 통해 이겨서 가져와야 하는 시스템이잖아요.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아니고 업다운이 심하기 때문에 힘들어요.

 

Q7.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힘들 때가 많을 것 같은데요.

  입찰에 참여할 때 가장 힘든 경우는 처음부터 컨셉이 잘 안 잡힐 때가 가장 힘들죠. 일을 하다보면 기획서 작업 하면서 준비과정에서부터 이미 어느 정도 결과가 예상이 되거든요. 그런데 처음부터 컨셉과 테마가 잘 안 잡히면 힘이 안 나고 일도 잘 안돼요.

그리고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에서 떨어지더라도 멘탈 관리가 중요해요. 좌절하지 말고 떨어지면 바로 다음 프로젝트에 빨리 돌입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아무것도 안 남는 게 아니에요. 유사한 프로젝트가 많으니까 전에 노력하고 고민했던 흔적들이 남아서 노하우가 되고, 작업 진행 시간도 압축되고 더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죠. 얼마 전 TV에서 강연 프로그램을 보는데 모든 실패는 80%의 성공이다.’라는 말이 정말 와 닿았어요. 떨어졌던 프로젝트들도 소중한 가치 있는 자산이 돼서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해요.

    


 

Q8. 대표님이 생각하는 이벤트 업과 이벤트기획자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이벤트 업은 굉장히 비전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 일을 시작 할 때는 아직 이벤트 업의 태동기였다고 하면 지금은 과포화, 과한경쟁 상태까지 와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4차 혁명이라는 요즘 시대에 이 쪽 일은 절대 인공지능이 대신 할 수 없잖아요. 이 직업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고 점차 각광받을 직업인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이고, 미래 시장이 밝은 산업입니다.

  그리고 이벤트기획자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융복합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기계나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힘든 직업이라고 하는 게, 우리는 비보이 공연과 클래식 공연을 보고 이 둘을 융합하면 또 다른 그림, 새로운 감동을 주겠다.’ 라는 아이디어를 내는 게 우리 같은 사람들이에요. 그런 식으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감각, 새로운 시각은 이벤트기획자들에게 점점 더 필수적으로 요구 될 거예요.

      

Q9. 곧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계시는데, 혹시 리더피엠씨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해주신다면?

  흔히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잖아요. 근데 즐기는 사람은 절박한 사람을 이길 수 없어요.

정말 이 일을 하고 싶고, 꼭 리더피엠씨에 입사해서 좋은 기획자로 커보고 싶다는 절박한 마인드가 중요해요. 그 절박한 마인드가 있어야 열정도 나오고, 힘든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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