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백진희)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27일 다문화 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의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의 전통명절 문화에 낯선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족 15가정을 포함한

지역 주민 26가정이 한국의 풍속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과 이웃 간의 화합을 도모해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은 연수구 주민과 함께

한복체험, 명절 상차림 및 예절교육, 송편 빚기, 강강수월래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석 행사는 예년에 이어 4회째 진행되는 명절 음식 나눔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다문화가족 및 지역 주민이 연수구 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 음식을 함께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인천 연수구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한국 적응을 위한

가족교육 및 한국어교육,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 외에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