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能)의 본산, 칸제류(觀世流)를 찾다~ 평창동계올림픽~

2017.12.04 09:00 이벤트넷 조회 1,689 댓글 0

일본 노()의 본산, 칸제류(觀世流)를 찾다~ 평창동계올림픽~

 

지난 1128, 요즘 가장 핫(hot)하다는 일본 동경 긴자식스(6)에 위치한 칸제 노 극장(Kanze Nor Theater)를 찾았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한중일 문화공연에 출연공연 섭외를 위한 목적이다. 이벤트넷에 섭외요청이 들어와서 일본측에 연락했더니 마침 일본 광고대행사 오리콤에서 스폰서로 있는 칸제류(觀世流)가 있어 빠른 속도로 업무가 진행됐다.

 

노카쿠 공연은 7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예전에는 잔디 위나 판자집에서 공연되었다. 500년 전에야 전통예능으로 발전하고, 사무라이들이 채용되면서 공연장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노의 레파토리는 250여 곡이 있을 정도로 방대하다. 현재 26대째 내려온다니 과히 그 전통을 인정할만하다.

 

무대공간은 크게 본무대와 브릿지, 장막으로 구성되는데 본무대는 현실 세계이고 장막 안은 저승세계로 표현된다. 브릿지는 현실과 저승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한다.

노에는 망령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저승에서 브릿지를 지나 현실의 세계로 나오게 된다. 노의 대부분은 진혼곡이다. 전쟁, 천재지변, 지진, 태풍, 화재, 역병으로 돌아가신 영혼을 기리는 것이 바로 노카쿠 공연이다.

 

노의 이야기는 5가지 종류로 나뉘어져있다. 사내들의 이야기(전쟁에서 목슴을 잃은 사람을 기리는), 미녀, 원망과 한이 서린 이야기, 오니(상상속의 존재, 도깨비)등이다.

 

공연은 내년 210일부터 17일 사이에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아리랑극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시간은 90분 내외로 하고로모를 위주로 공연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는 20여명의 배우들과 스탭들이 온다.

 

아무래도 시간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섭외가 된지라 이래저래 해결해야할 사안이 있는데, 상호협의아래 진행 예정이다. 한국의 이벤트넷과 일본의 광고대행사 오리콤이 양국 코디네이터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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