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동안 축제 현장을 발로 뛴 박종부 총감독의 냉철한 분석과 뜨거운 멘토링!
“5년이면 글로벌 축제 만들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20여 년 동안 생활하며 잔뼈가 굵은 저자가 쓴 <박종부의 축제 현장 스케치>가 나왔다.
이 책은 전국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90여 개의 축제들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한 멘토링 북이라 할 수 있다.
용인대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후 1986년 최연소 서울시 태권도 심판위원과 1988년 최연소 대한태권도협회 상임 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한 저자는 체육대회 행사를 대행해 오다 1995년 서울의 신촌문화축제를 필두로 축제전문 업종으로 길을 잡는다.
저자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한 해에만 150여 개의 관공서와 축제 현장을 순회하다시피 방문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대한민국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 분석 자료를 만들 수 있었다. 덤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를 성공작으로 만드는 최고의 총감독이라는 프로필도 얻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축제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거나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꺼내 놓는다. 가끔은 축제 현장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기도 하지만 축제 관계자들이 잘못된 길을 반복해 걷지 않도록 안내하는 따뜻한 애정이 묻어난다.
보령머드축제, 논산강경젓갈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전 최우수축제) 등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15곳과 신촌문화축제, 칠곡낙동강세계평화문화축제, 성주생명문화축제 등 지역축제 11곳 등 자신이 직접 총감독한 전국의 26곳 축제 현장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이처럼 <박종부의 축제 현장 스케치>는 마치 ‘대한민국 축제사’를 보는 듯하다. 자신이 직접 총감독한 문화관광축제 외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김제지평선축제 등 전국 60개의 축제에 대한 현장 스케치를 소개하며 발전 방안을 멘토링한다.
특히 저자가 대한민국 축제가 관광산업형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는 부분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총감독제 선임이다. 그 이유는 공정경쟁이라는 이유로 실시되는 입찰제도가 지닌 현실과의 괴리 때문이다. 입찰 방식에 따라 대행사를 선정해 축제가 진행될 경우 축제 예산의 효율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에 노하우가 쌓이지 않아 자립과 지속 경영이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1회성이나 단발성으로 개최되는 이벤트성 축제와 달리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뤄져야하기 때문이다.
축제 현장에서 겪었던 저자 개인적인 경험담들도 긴 여운을 남긴다. 서대문구에 주최한 신촌문화축제가 협찬이 어려워 저자가 직접 2억 원의 돈을 대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공짜’로 축제를 해주길 원해서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는 씁쓸하게 한다.
또한 축제 기간에 피곤한 몸으로 25인승의 버스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 퉁퉁 부은 발을 운전대에 올려놓은 채 핸들을 잡아 축제 약속 장소에 갔다는 이야기는 저자의 축제에 대한 열정을 들여다보게 한다.
<지은이>
박종부
1962년 충북 충주 출생으로 용인대학교에서 태권도를 전공했다. 1986년 전문MC로 활동하다 1987년 ㈜현대훼미리타운에 입사해 관광업무와 함께 이벤트 업무를 담당했다. 1989년 부일기획이란 이름으로 이벤트회사를 창업해 각종 민간기업의 전진대회, 체육대회, 프로모션, 홍보 행사 등을 전문으로 진행했으며 이후 무용단 ‘꾼’을 운영하면서 치어리더와 방송무용, 가수 안무 및 백댄서 등 새로운 스포츠 응원문화를 도입하고 방송 사업에 관여했다.
<목차>
● 추천의 글
관광산업형 축제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길라잡이 40
● 프롤로그
20여 년 동안 매년 전국의 150여 지자체 방문하며 축제 현장 스토리 기록 60
제1장 축제의 개념
축제의 기원 22
축제의 역사 23
축제의 정의와 의미 28
축제와 박람회에 대한 비교 분석 29
제2장 박종부가 총감독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 무주반딧불축제
박종부가 총감독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32
• 2009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 34
• 2010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42
• 2011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47
• 2012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 52
• 2013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 57
박종부가 총감독한 무주반딧불축제 64
• 2000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새천년밀레니엄축제) 66
• 2001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69
• 2002년 무주반딧불축제(2002 한국방문의 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70
• 2003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72
• 2004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75
• 2005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77
• 2006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79
• 2007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83
• 2008년 무주반딧불축제(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84
제3장 박종부가 총감독한 대한민국 축제 현장 스토리
박종부가 총감독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현장 스토리 91
① 보령머드축제(명예대표축제) 91
② 논산강경젓갈축제(전 최우수축제, 현 우수축제) 94
③ 하동야생차문화축제(전 최우수축제) 97
④ 충주세계무술축제(전 우수축제) 100
⑤ 영동난계국악축제(전 우수축제) 103
⑥ 영주풍기인삼축제(전 우수축제) 105
⑦ 순창장류축제(전 우수축제, 현 유망축제) 108
⑧ 서천한산모시문화제(전 우수축제) 111
⑨ 괴산청결고추축제(현 유망축제) 113
⑩ 태백산눈축제(전 유망축제) 116
⑪ 함양산삼축제(전 유망축제) 119
⑫ 홍성역사인물축제(전 유망축제) 121
⑬ 아산성웅이순신축제(전 예비축제) 124
⑭ 무안연꽃축제(전 예비축제) 126
⑮ 대관령눈꽃축제(전 예비축제) 128
박종부가 총감독한 대한민국 주요 축제 현장 스토리 130
① 신촌문화축제 130
② 칠곡낙동강세계평화문화축전 132
③ 성주생명문화축제 134
④ 서울 강서허준축제 136
⑤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138
⑥ 증평인삼골축제 140
⑦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 141
⑧ 보은대추축제 144
⑨ 내장산단풍부부사랑축제 146
⑩ 수원화성문화제 사랑등불축제 148
⑪ 합천여름바캉스축제 150
제4장 대한민국 축제 현장 스케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2017년 기준) 154
① 진주남강유등축제(명예 대표축제) 155
②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명예 대표축제) 156
③ 김제지평선축제(현 대표축제) 158
④ 화천산천어축제(현 대표축제) 160
⑤ 강진청자축제(전 대표축제, 현 최우수축제) 162
⑥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전 대표축제, 현 최우수축제) 163
⑦ 산청한방약초축제(현 최우수축제) 164
⑧ 이천쌀문화축제(현 최우수축제) 166
⑨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현 최우수축제) 167
⑩ 담양대나무축제(현 최우수축제) 169
⑪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전 최우수축제, 현 우수축제) 170
⑫ 금산인삼축제(전 최우수축제) 172
⑬ 천안흥타령춤축제(전 최우수축제) 174
⑭ 함평 나비대축제(전 최우수축제) 175
⑮ 양양송이축제(전 최우수축제) 176
⑯ 봉화은어축제(현 우수축제) 178
⑰ 부여서동연꽃축제(현 우수축제) 179
⑱ 안성 바우덕이축제(현 우수축제) 181
⑲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현 우수축제) 182
⑳ 정남진장흥물축제(현 우수축제) 184
㉑ 제주들불축제(현 우수축제) 186
㉒ 통영한산대첩축제(현 우수축제) 187
㉓ 평창 효석메밀꽃축제(현 우수축제) 189
㉔ 고령 대가야체험축제(전 우수축제, 현 유망축제) 191
㉕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전 우수축제) 192
㉖ 남원 춘향제(전 우수축제) 194
㉗ 광주세계김치축제(전 우수축제) 195
㉘ 춘천 마임축제(전 우수축제, 현 유망축제) 196
㉙ 고창모양성제(현 유망축제) 198
㉚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현 유망축제) 199
㉛ 대전효문화뿌리축제(현 유망축제) 201
㉜ 보성다향대축제(현 유망축제) 202
㉝ 영암왕인문화축제(현 유망축제) 204
㉞ 완주와일드푸드축제(현 유망축제) 206
㉟ 울산옹기축제(현 유망축제) 207
㊱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현 유망축제) 209
㊲ 포항국제불빛축제(현 유망축제) 210
㊳ 한성백제문화제(현 유망축제) 212
㊴ 서산 해미읍성축제(현 유망축제) 213
㊵ 강릉 커피축제(현 유망축제) 214
㊶ 밀양 아리랑대축제(현 유망축제) 216
㊷ 시흥갯골축제(현 유망축제) 218
㊸ 정선아리랑제(현 유망축제) 219
㊹ 부산 광안리어방축제(현 유망축제) 221
㊺ 영덕대게축제(전 유망축제) 222
㊻ 목포항구축제(전 유망축제) 224
㊼ 인제빙어축제(전 유망축제) 225
㊽ 연천구석기축제(전 유망축제) 227
㊾ 백제문화제(전 유망축제) 228
㊿ 횡성한우축제(전 유망축제) 230
51. 여주 오곡나루축제(전 유망축제) 231
52. 동래읍성 역사축제(전 유망축제) 233
53. 해운대모래축제(전 유망축제) 235
54. 유성온천문화축제(전 유망축제) 236
55. 울산고래축제(전 유망축제) 238
56. 음성품바축제(전 유망축제) 239
57.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전 유망축제) 241
58. 김해 분청도자기축제(전 유망축제) 242
59. 과천누리마축제(전 예비축제) 244
60.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전 예비축제) 245
대한민국에서 주목해볼 만한 지자체 대표 축제 스케치 247
① 이태원 지구촌축제 248
② 강릉단오제 250
③ 임실N치즈축제 251
제5장 대한민국 축제의 현실과 운영 방향
대한민국 축제의 현실 254
①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육성 목적 254
②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등급 분류 255
③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256
④ 연도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258
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평가 기준 268
축제 운영 비교 분석
① 재단의 축제팀, 축제 전문재단, 추진위원회 등의 운영 비교 분석 270
② 추진위원회와 재단법인 설립과의 관계 273
③ 축제를 실행하는 조직에 대한 분석 273
④ 축제 운영체제 분석 274
⑤ 자생력 제고 방안은? 276
제6장 대한민국 축제에 대한 45개의 코멘트
① 축제는 왜 하는 것일까? 축제의 장르는? 278
② 글로벌 축제를 만들려면 홍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 279
③ 그 축제만이 갖는 특화된 체험행사로 구성해야 한다 280
④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것들이 변해야 한다 280
⑤ 축제 조직의 운영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갖춰야 한다 281
⑥ 행정의 지원과 전문가의 안목이 성공을 만든다 282
⑦ 합리화만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운영시스템은 실패한다 283
⑧ 지역단체에 나누어 주기 식 축제 운영은 실패의 길이다 285
⑨ 자생력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 287
⑩ 관광객 집객 인원 산출이 현실화 되어야 한다 289
⑪ 축제를 키우려면 용역 방식부터 변경해야 한다 291
⑫ 입찰을 분산해 직거래하라 292
⑬ 지역의 학교, 기업, 단체 등을 최대한 참여시켜라 293
⑭ 축제 담당자들의 근무 기간을 연장해 전문성을 갖추어 보자 293
⑮ 축제의 시기에 대한 고민도 한번 해보자 294
⑯ 조직체의 구성을 효율화하자 294
⑰ 축제 담당 공무원 워크숍도 달라져야 한다 294
⑱ 10분 스케치하면 ‘문화관광축제’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296
⑲ 5년이면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메이저 축제를 만들 수 있다 297
⑳ 대한민국에서 배정된 축제예산은 어떻게 구성하고 있을까? 299
㉑ 관광산업형 축제로 변화해야 사랑받는 축제가 된다 300
㉒ 담당자가 열정이 없으면 축제는 발전이 없다 301
㉓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는 ‘로또’ 인가? 303
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05
㉕ 어떻게 하면 성공한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306
㉖ 지역문화의 인프라 육성에 대한 무관심은 축제 발전의 독이다 307
㉗ 단체장의 선거캠프 일행이 축제 요직에 참여한다면? 309
㉘ 잘 되는 축제는 기자들이 넘친다 311
㉙ 축제 운영을 열심히 한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312
㉚ 올해는 그대로, 내년에 보자고? 312
㉛ 축제 전문가가 넘치는 세상, 실제로도 그럴까? 313
㉜ 축제를 준비하는 분들의 마인드 변화가 중요하다 314
㉝ 잦은 인사이동은 운영시스템의 전문성을 잃게 한다 315
㉞ 대한민국 축제, 원점부터 개혁적인 변화로 재구성해야 한다 317
㉟ 예산 배분에 있어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318
㊱ 행사 담당자는 ‘쟁이’가 되어야만 한다 319
㊲ 프로그램 개발·구성에 최우선적으로 예산 배정해야 한다 319
㊳ 지역 문화가 형성되지 않는 축제는 성공할 수가 없다 321
㊴ 장기적 전략과 전문가의 지원이 필요하다 322
㊵ ‘관광 축제’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해결 방안은? 324
㊶ 성공한 축제를 만들려면 1년 전부터 축제 상품 판매를 준비해라 326
㊷ 함께 즐기는 킬러 콘텐츠가 축제 성공의 관건이다 326
㊸ 누구를 총감독으로 선정하느냐는 축제 성패와 직결된다 327
㊹ 총감독과 연출 스태프를 잘 활용하면 ‘가성비’가 높아진다 328
㊺ 체육대회도 이젠 경쟁력 있는 문화체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331
● 에필로그 / 이벤트 인생 30년
즐거움과 고소득에 끌려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되다 334
첫 직장인 현대훼미리타운에서 나와 독립을 선언하다 335
상품의 가치를 높여 고가로 팔 수 있는 방법을 배우다 337
새로운 도전! 이벤트 회사를 설립하다 338
천편일률적인 체육대회에 변화를 주다 340
응원단과 치어리더 운영을 대행하다 342
방송 TV ‘스포츠 빅 쇼’ 현장 총감독으로 활동하다 343
50미터의 사직체육관 지붕에 오르다 344
신촌문화축제를 서울 대표축제로 만들다 345
부일기획컵 SBS 아이스하키를 타이틀 협찬하다 348
공개방송 전문대행사로 태어나다 349
나는 매번 하는 퍼포먼스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새로운 이벤트로 감동을 받는다 350
7월의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 기공식은 뜨거웠다 351
가수들을 캐스팅해 음반제작 사업을 시작하다 351
전국 광역·시군구의 체육대회에 변화를 주다 352
“장소대관이 안 되면 박종부를 찾아라” 353
디스크 수술 전날까지 현장을 지키다 356
강풍으로 인해 모두가 포기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다 358
사업가가 아닌 전문가의 길을 선택하다 359
새로운 도전 ‘대형 콘서트’를 꿈꾸다 360
● 지은이 프로필 362
● 참고 문헌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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